구성역 옆 사찰 -전통사 봄이 오는 듯 하나 날씨가 몹시 춥다 장갑과 귀마개까지 준비하고 집을 나섰다. 탄천을 걷기로 한날이다. 지하철을 세 번 갈아탔다. 친구의 말로 구성역이 탄전에 접근하기가 제일 가까운 곳이라 했다. 물이 흐르는 방향으로 따라가야 맞는데도 지나는 산책객 아가씨에게 서현역 방향을 확인했다. 높고 튼튼한 교가위는 아마 SRX가 지나는 철도라 짐작한다 탄천 1교 요즈음은 충신이라는 말이 와 닿지 않는다. 사육신도 그렇고 생육신도 그렇다, 각자의 신념으로 살다 갔으면 족하다 배신과 배반의 시대. 태종이 지적한 말이 시대를 넘어 정확하다 저기 있는 신하들을 보시오 "10명의 신하중 하나는 충신이고 하나는 역모를 꾀할자고 나머지는 항상 강자에 붙을 표리부동한 놈들이다." 죽전에 이르자 비로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