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중 맛있게 식사를 하려면 맛 집을 찾아야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맛 집을 찾는 순수한 여행이라면 좀 쉬운 편이나 목적지를 다녀와 식사 장소를 찾는 일이 가끔 번거롭다. 숙소로 가는 길에 있으면 좋다. 멀리 돌아가는 밤 운전을 피하고 싶어서다 수풍석 박물관에서 위미 가는 길에서 금방 접근이 가능한 "운정이네"를 생각해두었다. 지난번 다녀온 곳으로 운정이네만큼 제주도 음식점에서 정갈하고 가격에 부합한 음식을 만드는 곳이 참 드물다. 대부분의 음식점에서 이 대하는 마음은 제주 음식은 '비싸다"라는 느낌이다. 음식질이나 맛까지 좋다면 그래도 용서가 된다. 제주 서귀포시 중간 서로 726 영업시간 08:00-22:00 지난번 뚝배기와 전복 솥밥 대신 이번엔 "전복 성게 돌솥밥"을 주문했다. 검은 접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