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부끄러운 일인가? 지난 가을 서울대 응급실에 있다는 외사촌의 소식을 듣고 달려갔다. 입원도 못한채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누어있는 외사촌을 찾은 건 제수씨와 간신히 통화를 한뒤였다. 담담히 설명하는 제수씨의 얼굴에 지치고 포기한 표정이 역역하다. 췌장암 . 제수씨는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한것 같.. 살아온,사는 이야기 2016.03.16
이별 그리고 안락사 준비 사진:두이와 딸(1996년경) 우리집 개는 숫컷으로 이름은 "듀이"다. 원래 강아지때 하도 눈이 초롱초롱하고 예뻐 딸이 이슬같다고 영어 이슬(Dew)에서 이름을 따와 듀이가 되었고 부르기 좋게 "두이"가 되었다. 두이가 우리집 식구가 된것은 94년 1월이니까 이제 16살이 된셈이다. 족히 사람나이로 팔십은 되.. 살아온,사는 이야기 2009.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