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3

올림픽 공원 산책.

송파 4쌍의 친구 부부 모임을 이곳에서 가져온 지 꽤 많은 세월이 흘렀다.전에는 잠실 유황오리였는데 이사 간 곳이 불편해  모임 장소를 이곳으로 옮겼다.계속 한 장소를  고집하며 변화를 싫어한다.나이 들어가며 이만큼 입맛에 맞게 해주는 곳도 어디 있냐는 친구들의 변명이다.회장도 없고 총무도 없는 모임이다.한 부부가 그날 비용과 혹  후식 비용까지 순서대로  부담한다  오늘은 한 친구의 제안으로 올림픽 공원을 걸어 보기로 했다.최근 몇 년간 올림픽 공원을 오지 않았던  이유는 반년뒤 이사 오면 자주 오게 될 곳이어서 뜸하게 보냈다. 그동안 흉물로 보이던 올림픽 회관(중앙)을 리노베이션 한 뒤  신축건물처럼 주변과 잘 어울린다평화의 문.

올림픽 공원 내에서 음주를 금하자-올림픽 공원 산책(2)

올림픽 공원까지 늘 다니는 코스로 천천히 걷고 오면 2시간이다. 안사람이 올림픽 공원을 좋아해 함께 걸을 때는 공원을, 혼자서는 동네 뒷산인 "일자산 "을 걷기도 한다. 처음 공원이 만들어 진후에도 자연림을 제외하고 나무들이 너무 작아 햇볕을 피하기도 쉽지 않았다. 20여년 이 지나는 동안 이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