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사람과 시간을 맞춰 양재천을 걷기로 한날이다. 2,3년 전부터 벚꽃필 무렵 부부가 양재천을 함께 걸어보자 했다. 안사람이 손자 돌봄 이에 매어있던 사유도 있고 개화기에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벚꽃이 절정기를 지났어도 이젠 더 미를 수가 없다. 한낮의 온도는 23도고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이다. 양재천을 어떻게 걸을 것인가. 처음 가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점이 궁금하다. 1. 양재 시민의 숲역(매헌역)에서 시작하여 여의천을 거쳐 학여울역까지 가는 방법. 2. 학여울역에서 시작하여 양재 시민의 숲역까지 걷는 방법 3. 학여울역에서 시작하여 매봉역까지 걷거나 영동 2교까지 걷는 방법 4. 그곳 주민이라면 학여울역에서 매봉역, 혹은 매봉역에서 학여울역까지 왕복하는 방법 등이 있다. 1번은 권장하고 싶지 않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