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나기 4

조지아 (33)-Sighnaghi 전망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작은 카페 앞에 이르자 직원이 문을 활짝 열어준다. 눈앞에 펼쳐진 전망에 다른 두 명의 관광객과 함께 아 하고 탄성이 나왔다. 지난 반 방문 시는 안개가 뒤덮여 제대로 보지 못하고 떠났었다. 시그나기는 해발 800미터의 마을로 19세기에는 실크로드 교역의 무역거점이었다. 가을 날씨가 더 맑아 평원까지 볼 수 있다면 금상 첨화.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듯 운이 따르는 날씨에 이 풍광만 본 것으로 족해야 했다. 18세기 에레클 (Erekle) 2세가 페르시아의 침략을 피해 조성한 마을로 터키어에서 유래 , Shelter(피난처)의 의미를 지닌다. 기념품 및 관광 상품 하나 없던 곳에 밀려드는 관광객들로 자연히 형성되었을 작은 시장. 집에서 만든 차차. 와인 , 꿀 등 "후르즈겔라" . ..

안개속의 Signagi 산책-조지아 동부 카헤티 (Kaheti)

사진:시그나기 (Signagi)성채 시그나기는 조지아 수도 트빌리시에서 동쪽으로로 117키로 떨어져있다. 포도주로 유명한 동부 카헤티(Kaheti)지방에 속하며 Alazani 평원에 있는 도시다. 1772년King Erekle2세때 건설한 성채가 있다. 23개의 탑과 7개의 문이 있으며 사진의 탑과 문도 그중의 하나다.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