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주 매형 묘소에서 본 청주 봄날 부모님 성묘를 가고 싶었다. 요즘은 운전에 힘이 든다는 핑계에 미루고 해서 일 년에 두 번 정도로 회수가 줄었다. 보통 기일이나 명절에 관계없이 봄가을 가곤 한다 이번에는 안사람과 누나도 동행했다. 작년 12월 타계한 형의 묘소도 찾아봐야 한다. 묘소에 꽂는 조화가 싫어 고속도로 초입 화원에서 꽃 세 묶음을 샀다. 부모님과 형에게는 카네이션을 매형에겐 누나가 직접 고른 꽃다발을 샀다. 청주 강서 고향 선산에 묻힌 매형 산소를 돌아보고 물휴지로 검은 묘비를 닦았다. 다음으로 상주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청남대를 지나 "가덕 공원묘지" 부모님 산소를 찾았다. 서너 곳 묘지를 이장한 공터가 보인다. 40여 년이 지나 형편이 나아진 자손들이 가족 납골묘를 만들어 이장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