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의 집 2

제주(7)-서연의집

사진 : 서연의 집부근 해안 산책로 따라비 오름에 다녀온뒤 숙소로 가며 늦어도 천천히 해안 도로를 따라 가보기로 했다. 중간에 있는 "서연의 집" 전에 친구들과 영화 "건축학 개론" 에나온 서희의 집을 다녀왔다는 안사람 .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시간상으로 적당했다. "영화 투스카의 태양"을 보고 소렌토에서 "포지타노"를 간적이 있다. 건축학 개론- 괜찮은 영화였다고 기억한다. 2012년작. 이용주 감독. 엄태웅,한가인,이제훈,수지주연의 영화 포스터가 벽면에 붙어 있다. "10년뒤에 우리 뭐가 되어 있을 까?" 갑자기 미래를 걱정해던 대학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남자 친구들이고 여자 친구고 미래에 대해 불안만 했지 터놓고 얘기해본 적이 없던 시절. 지금이라면 얘기 했음직하다 . 안사람에게 영화가..

제주도 여행 2020.03.16

커피의 추억(4)

사진을 정리하던중 커피 사진을 본다. 아마 어느 사진은 전에 사용했을 수도 있다. 오래전 딸과 사위가 사준 커피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때로는 카페라떼를 만든다고 크림 까지 만들며 번잡을 떨었다. 몇년 사용후 아들이 가져갔는데 아들네도 주방에서 사라진 것을 보면 시들해졌나보다. 드립커피에 맛들여 종이 필터며 모두 사다 놓고 한동안 열심히 내려 먹었다. 번잡스러운게 좋아 과정을 즐긴 셈이다. 특히 뜨거운 물 주전자 주둥이가 길고 예쁘게 잘나온 주전자를 구입하여 사용했다. 몇년 잘사용후 드립커피 유리포트가 깨진후 버리곤 사지않아 그냥 일반 커피 머신으로 내려먹는다 거기에 전자레인지에 "서울 우유"를 뜨겁게 데워 먹는 것으로 아침 커피를 대신한다. 단순한 삶의 방식이 주는 매력도 나쁘지 않다. 그래도 캡슐 커피..

커피의추억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