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7)-서연의집

Jay.B.Lee 2020. 3. 16. 21:54

 

 

사진 : 서연의 집부근 해안 산책로


따라비 오름에 다녀온뒤 숙소로 가며 늦어도 천천히 해안 도로를 따라 가보기로 했다.

중간에 있는 "서연의 집"

전에 친구들과 영화 "건축학 개론" 에나온 서희의 집을 다녀왔다는 안사람 .

그곳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이 시간상으로 적당했다.

"영화 투스카의 태양"을 보고  소렌토에서 "포지타노"를 간적이 있다.

건축학 개론- 괜찮은 영화였다고 기억한다.

 

2012년작.

이용주 감독.

엄태웅,한가인,이제훈,수지주연의 영화 포스터가 벽면에 붙어 있다.

 

"10년뒤에 우리 뭐가 되어 있을 까?"

갑자기 미래를 걱정해던  대학 시절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남자 친구들이고 여자 친구고 미래에 대해 불안만 했지 터놓고 얘기해본 적이 없던 시절.

지금이라면 얘기 했음직하다 .

안사람에게 영화가 해피엔딩으로 끝났는지 물어 보았다.

둘이 결혼은 못했다고.

아무래도 좋았다 그들은 성숙해졌을 터이니까.

내몫으로 커피를, 안사람은 아이스크림을 시켜 이층에 올라갔을 때  마스크를 쓴 4명이 앉아 있다.

 한 남자는 노트북으로 일을 하고 있고  ,세남녀는  바다를 보고 있었다.

이층 옥상문을 열고 나가자 바다 소금기에 녹슬어 버린 난간과 문짝이 신경이 쓰였다.

서울에 가면 다시 한번 영화를 찾아 보아야겠다.

 제주도 표선면에 자리한 서연의 집에 대한 추억을 반추할수 있을 만큼 기억을 해야겠다. 

 

 

 

 

완전히 이해하기 어려운 제주도 방언

 

 

 

 

 

서연의 집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 해안로 86

 

 

 

 

 

 

 

 

 

 

 

 

 

 

 

 

 

 

 

 

 

2층 도 아담했다

 

 

 

 

 

 

 

 

 

 

 

"우리 모두는 누구가의 첫사랑이었다" -사실이어서 문구가 너무 좋다

 

 

 

"우리 십년뒤에 뭐하고 있을까"

지금의 내겐 10년이란 긴 시간이 아니나 젊은이들에겐 십년이란 상당히 먼 훗날을 의미한다.

 

 

 

 

 

 

 

 

 

1층

 

 

 

 

 승민의 작업실이라고 붙은 별채.

 

 

 

 

 

 

 

 

 

 

 

작년 10월 묵었던 위미리 <Co-op City hotel 하버뷰>

그대 이곳까지 오지 못해 드려 보았다.

 

 

 

 

 

호텔에서 보이던 빨갛고  파란 빌딩이 예상과 다르게 돼지고기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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