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미술관을 관람 후 12시 전 복성각 짜장면을 점심으로 들기로 했다. 전시를 보고 짜장면 먹기를 좋아했던 친구가 그립다. 코로나도 그렇고 평상시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데 최근 버스안에서 넘어졌다니 더위에 불러내기도 난감했다 보통 짬뽕을 먹지만 친구를 생각하며 시킨 삼선 짜장면. 화교가 하는 중국집으로 서울에 몇 군데 있다. 가격이 합리적이고 깨끗하고 종업원들은 친절함은 부족해도 세련되고 신속하다. 음식은 맛있고 모두가 정갈하다 걷기 좋은 길. 인도에 나무를 이중으로 심어 걷기 어려울 때 방어진에 관한 어린 시절 읽은 무협지의 무슨 궤가 떠올랐다. 몇 년 전 깨달음을 얻은 공무원들이 있었는지 모두 뽑아 버리고 한 줄 가로수만 남겼다. 그래서 걷기 좋은 "인도"가 만들어졌다. 가을이 오면 많은 사람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