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조지아 카페 모임

Jay.B.Lee 2018. 6. 10. 22:59

      

        

사진:조지아 카페 번개모임


6월 초순 행사.

조지아에서 갑자기 오게된 전 한인 회장, 해마다 연례행사로 조지아로 떠나시는 양교수님 송별회를 겸해 덕수궁옆 "복성각"에서  모임을 가졌다.

서울서 자장면 맛이 좋기로 손꼽는 집이다.

화교가 운영하며 서울에 네곳의 지점이 있다.

옛 전통 중국음식을 고수한다.



전 조지아 한인회 이광복 회장의 건배사. 

조지아 카페 고참 회원으로 처음 보는 분들도 참석하고.

조지아에서 사업하는 분들도 왔다.

미국 워싱톤에서 오신 Suuny님,홍보회사 대표 안영주님(조지아 홍보를 맡아 했었다고).

조지아에서 현재 포도주와 브랜디를 수입하는 대표님

영월 세계 악기 박물관 송관장님.

송의섭 관장은 당초 러시아와 무역하시던 분으로 조지아에는 사업차 49번을 다녀온분이다.

러시아어 전공.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조지아의 역사 ,정치,문화,예술,사회전반에 걸쳐  깊고 광업위한 정보를 소개하여 조지아에 대한 정보의 원천이 되었다

조지아 정부에서 감사장을 주어도 모자란다. 

조지아에 남편 따라 아이들과 1년 살다온 맹렬 여성 연우,연제 엄마도 참석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연륜들이 있어 말씀들을 잘했다.

7년간  조지아 시골에서 생활을  하시며  조지아 전통 방식으로 "크레베리 (조지아 전통 단지)"에 포도주를 담아 병입에 Label 작업까지 마치고 취미를 넘어 완성의 경지까지 공부하신 양교수님이다.

귀국시 가져온 다 떨어져 포도주는 더이상 맛 볼 수 없었다.

한달전 동아 일보에 요즘 Trend인 Natural Wine으로 양교수님 와인 기사가 날정도로  직접 시현한 셈이다.

단 한방울의 첨거물도 없는 순수 Natural Wine.

조지아 와이너리 조차 포기한 방법이다.


조지아 와인 대표 품종인 "사페라비".


화제는 조지아  와인,조지아 .캅카스 3국(조지아,아르메니아,아제르 바이젠)얘기등으로 이어졌다

참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분들이이라 인문학 강의실 같은  회기애애한 분위기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이회장이 들고온 아제르바이젠 와인을 시작으로  조지아 와인 ,수입상 대표가 가져온 조지아 와인,마지막은 양교수님이 가져오신 조지아 포도 증류주< Cha cha>로 막을 내렸다.

알콜 60도 짜리로  포도주 찌꺼기에서 증류해 만든다.

 두번 증류하며 40도 짜리 ,세번 증류하면 60도가 된다

단 양은 3분의 1로줄어든다고 한다.

조지아 와인이나 증류주 "차차'가 숙취가 없는 것은 포도 줄기,포도 껍질 까지 넣고 숙성시키기 때문이다.

홍보회사 안영주 대표님.



MuKuzany 품질이  종전 수입하던 와인보다 좋았다.


나중에 몇몇 정식 회원이 합류 하여 총 16명이 참석했다.


전 한인회 조지아 회장이  산타클로스 처럼 여행 가방 가득히 선물을 가져왔다.

조지아산  순수한 꿀3병.-여성분들에게 한병씩.

꿀맛이 향취가 좋고  달아 아카시아 꿀괴 비교가 되지않았다.

아제르바인젠 허브티,

전 우크라이나 대사를 지낸후 현 고대   허승철 교수가 번역한 조지아 시인 쇼타 루스타벨리의 서사시"호랑이 가죽을 두른 용사" 5권.

책을 꼭 받으러 나왔다는 연우엄마 .

 제일 먼저 증정.

        내가 특별히 요청해서  받은 터키 "Rize "(흑해 연안 도시로 Trabzon 에서 한시간 거리다. 터키의 고급차가 많이 생산된다) Black Tea.

보통 "차이"로 부르며 차를 내려 각자 취향에 따라 물을 첨가  엷게 마시기도 한다.

터키인들이 항상 음용하는 차다.


 복성각을 나와 시간있는 분들은 다시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남은 시간을 즐겁게 보냈다.

직업, 나이, 성별 구별이 없는 모임이라서 조지아 카페는 어느 모임보다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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