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폴투갈

리스보아

Jay.B.Lee 2007. 6. 4. 21:44

언제 리스본이 "리스보아'라고 불리우기 시작했을까.

딱다구리처럼  시끄럽던 스페인 사람들과는 달리  포르투갈 사람들은 과묵했다.

열강에 치여 살아 가기 힘든 세월을 보내며 유럽이면서도 타국에 비해 비교적 가난한  탓인지 웃은 소리 듣기가 힘이 든 곳이었다.

그러나 의외로 사람들은 정감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호들갑을 떨거나 요란하지 않으면서  내심 마음 이 따듯하고 친절한 사람들었다.

포르투갈의 빵과 과자 케익이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입에 잘 맞듯이.

유럽의 타 도시에 비해 수도로서의 리스보아는 아담했다.

날씨도 좋고  한번 살아도 보고싶은 도시다.

 

 

 멀리" 4월25일 다리"가 가물가물 하다.

 

 

"4월25일 다리" 길이 2.27키로미터.

 피 게이라 광장,언덕위로 보이는 것은 " 성 조르제 성"이다.

 

 

 

로시우 광장

 포르투갈의  시골 풍경.버스 차창으로 찍은 사진이어서 날씨보다 조금 어둡게 나왔다.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낮게 갈린 구름을 보기도 쉽지 않다.

맑은 하늘,흰구름 조차 부러웠다.

 4월의 서울엔  황사로 뿌연 하늘이 계속 될 때다. 

 이곳을 봐도 저곳을 봐도 대부분 산으로 둘러싸인  우리나라에 살다가 탁트인 구릉을 볼 때 마다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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