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폴투갈

까보 다 로까(로카 곶)-Cabo da Roca

Jay.B.Lee 2007. 6. 4. 20:56

 대서양을 바라보며 유럽대륙,포르투갈의 땅끝 마을을 보기 위해 까스까이스에서 403번 버스를 탔다.

(버스표는 운전기사에게 직접 산다)

버스가 30여분 정도에 한대씩 있어 운이 없으면 줄을 서서 30분을 기다려야 한다.

 

 

등대란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하던 단어로 떠 오른다.

기차 정거장이 이별이란 의미과 이어져 떠 오르던 시간도 세월이 가며 희석이 되듯 이제 등대도  

이제는 더 이상"인생의 등대"의 의미가 아니다.

이별이 슬픔만도 아님만이 아님을 알만한 나이고 남이 비춰주는 등대의 빛이 아닌 스스로의 빛을 만들어가야할 나이이기 때문이다.

 로까곶의 기념비.

 

 비석에는 포르투갈의 시인 까몽이스가 "이곳에서 땅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라고 썼다.

 

 

푸른 하늘 위로 십자가가 높게도 보였다.

땅끝까지 ,바다 건너 멀리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래서 일것이다.

 바다는 늘 마음을 셀레게 한다.잡초와 야생화 뒤 엉킨 풀위로 4월의 바다는 푸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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