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모로코

모로코 사진-탄제르,카사블랑카

Jay.B.Lee 2007. 5. 29. 20:29

탄제르에 도착 믿을만 하다는 CTM 를 타고 라바트 버스 터미날에 도착했다.

탄제르에서 출발후  다섯시간 동안 옆에서, 뒤에서 앉아 얼굴을 익혔던 승객들이 내리며 이제 한시간 반만 더가면 카사블랑카라고 힘내라는 듯 웃으며 손을 흔들며 내린다. 젊은 여성조차.

카사블랑카에 도착했을 때는 버스 터미날 밖은 이미 어두워졌다.

스페인에서 새벽에 세비야를  출발,버스로 알헤시라스까지 두시간 반,알헤시라스에서 탄제르까지 페리 보트로 2시간 반,탄제르에서 카사블랑카까지  고속버스로 7시간의  하루의 긴여정을 끝냈다. 

 

 페리보트를 탄 부부가 데리고 가는 큰 개는 어찌나 붙임성이 좋은 지 아무에게나 서서 서서 끌어 안아 부인이 무척 미안해 했다.

 

 모로코 탄제르 ,건물 앞은 해운대 처럼 백사장으로 보인다.

 버스 터미날 부근의 시가지. 너무 평범하다.

 

배고픈 외국인의눈이 번쩍띈다는 멕도날드.참으로 여러곳까지 진출해 있다.

 

라바트 가는 길에 들린 휴게소의 주유소. 눈에 익지 않은 글자가 가 괴이하다. 라면 부스러기 뿌려놓은 것 같은 어느나라 글자던가, 그보다는 나아 보인다.

 

 고속도로에서 모로코의 시골.

강과 들과 올리브 나무,이곳이 아프리카란 느낌은 전혀들지 않는다.

 

 카사블랑카 역부근의 고등법원-역에서 가깝다.

법원 부근에 내리려고 영어를 못하는  택시기사에게 수갑찬 시늉에 방망이로 두드리는 흉내를 내자 눈치도 빠르게 얼른 이곳으로 대려다 주었다.

 

 

폴투칼인들이 "흰집"의 뜻으로 불렀다는 카사블랑카 시내.

 흰 칠이 새것도 있지만 칠을 안해 우중추한 빌딩들이 더 많았다.

"페인트칠로 본 카사블랑카의 경제현황"-제목을 붙이면 그럴싸하지 않을까?

 


 

번화가의 아침 출근길.

 

번화가에서 5분정도 떨어진 거리다.

 

 마라케쉬행 기차를 타기위한 Casa Voyageurs역(Gare de casa Voyageours)

 급한 여행자를  위한 Ibis 호텔이 역 옆에 자리잡고 있다.

 

 

 역 대합실은 단촐하고 깨끗했다. 대합실에는 3개의 시계가 역 출입구를 제외한  세곳에 붙어 있었다.

위 시계는 개찰구 위의 것으로 매표소 위의 디지탈 시계까지 세개의 시계 시간이 제 각각이었다.

위 시계는 2분이나  더 늦다.

승객이 기차를 놓지면 누구 책임인지.

대합실 옆의 아저씨는 씩 웃을 뿐 한국같아서는 책임자 모가지감이란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 듯.

기차약의 시계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인가.?

당초의 카사블랑카의 계획을 접고 마라케쉬로 향했다.

산업도시이외에 무엇이 있을 것 같지 않다는 인상은 현지인의 말 때문 일것이다. 

 어차피 험프리 보카트와 잉그리드 버그만이 나오던 카사블랑카  카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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