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양재동 꽃시장

Jay.B.Lee 2025. 4. 3. 08:00

 

안사람은 새 아파트에 가면 화분을 키워보고 싶다고 했다. 

우선 거실이 삭막해 집에서 가까운 하남 입구  꽃집에서 단정하게 곧게 자란 벤자민 고무나무를 사다 놓았다. 

혹시 하여 서울 살면서  한번도 가본적 없는 양재동 꽃시장도 가 보기로 했다. 

새벽  도매 상인들이 지나가고 일반 소매 구입자는  10시경이 좋다는 시간이다 

많은 꽃들이 국내산인지  중국산인지 궁금하다

영업에 방해될까  사진 몇장만 찍었다.

시간이 많음 꽃향기 속에서  천천히 둘러 보아도 좋으련만......

안사람은 서양난 종류인 그늘에서만 큰다는 적당한 크기의  화분을 하나 삿다. 

거실에 놓기에 딱 알맞은 사이즈였다

가을에 꽃이  핀다는 화분을 산건 실하게 생겼거니와  5만원 짜리였는데 꽃이져서  화분값만 받고  2만원에 판다는 여주인의 말을 믿어서였다 .

실제 어린 두뿌리를  만원에 팔고 있었다.

1만원에 생화 "미니 글라디올라스(꽃말: 젊음 )" 한묶음도 샀다.

처음 보는 꽃들과 화려한  꽃이름들이 완전 신세계였다

 

 

 

 

낡은 진열대를 감추어 주는건  화려한 장미다.

장미 전문점 

 

구근 시장도 재미난 곳이다 .

다음 기회에 차분히 살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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