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맛집을 찾아 곰보추탕, 형제추탕, 용금옥 , 남도 추탕을 좇아 다니던 때도 옛날이다
용문동 곰보 추탕은 없어졌는지.
당시 등 굽은 할머니가 하고 있어 누가 이을까 궁금했었다.
평창동 "형제 추어탕"은 없어졌다.
미아리에서 영업하다 미국 이민후 귀국, 평창동에서 오리고기와 함께 영업을 했었다.
무교동 "용금옥"은 이름만 남았고 서촌에서 며느리가 하는 "용금옥"이 옛맛을 유지한다.
강남 교보빌딩 근처 원주 추어탕과 삼성동 원주 추어탕도 한동안 직원들과 자주 다니던 곳이었다.
작은 쇠솥에 끓여 주는 추어탕은 그 맛이 특별했다
원주까지 원정하여 추어 숙회와 추어탕을 먹던 땐 식욕이 좋았던 시절이다
가장 오래 다니고 있는 곳은 덕수궁 중명전 (도서관 ) 입구에 있는 정동 "남도 추어탕"이다.
검색하려면 "남도 식당"으로 해야 한다
워낙 작은 한옥이라 예약을 할 수 없다
메뉴는 11,000원인 <추어탕> 단 한 가지다.
무 시래기 대신 오로지 배추 시래기만 사용해 먹기에는 부담이 없다.
몇 년 전부터 봄가을 격주로 추어탕을 먹고 있다.
강남 대학에서 교목으로 은퇴한 목사 친구에게서 고교 동창들과 함께 봄가을 동안 격주로 성경을 공부하고 있다.
공부를 마치고 점심식사를 위해 찾다가 만난 "청담 추어정 (용인점) "이다
농협 하나로가 있어 무료 주차장이 넓은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 추어탕도 수준급이다
샐러드가 싱싱하고 강황을 넣은 연근을 제공한다.
철 따라 돌갓 김치도 나온다
김치도 맛있고 식후엔 디저트로 처음엔 오메기 떡을 주었다.
가격을 인상하면서 떡대신 보리빵을 주었다
지난주엔 보리빵이 또 옥수수빵으로 변했다
서울에서 자주 가는 단골집은 새 아파트에 입주하며 집에서 가까워진 올림픽 아파트 부근 "춘향골 남원 추어탕"이다
교회 예배 후 지나는 길에 있어 점심때 들려 부부가 혹은 교인들과 식사를 한다
7천 원부터 다니기 시작하여 1만 원이 되면 다니지 않겠다고 주인을 협박 (?)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추어탕 가격이 14,000원이 된 지금도 열심히 다니고 있다.
샐러드가 싱싱하고 계란찜이 맛있다.
계란찜을 원하면 친절하게 추가해 준다 하여 더 먹어선 안된다
추어탕 양이 많아 못 먹을 수 있거나 추어탕 맛이 반감된다
위치 :서울 송파구 위례성 대로 22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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