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커피집 "Liike(리케)"

Jay.B.Lee 2024. 3. 22. 19:00

사진: 성신여대 가는 길에 있는 카페 "리이케(Liike)"는 앙증맞은 건물 (세탁소) 우측에 있어 네비로도 혼동이 오는 곳에 숨었다.

 

몇 년을 지나다 보니 대형 베이커리 카페 중 이름난 곳들을 많이 다녀본  셈이다.

파주, 김포, 양평 등

사실 카페의 시설과 분위기를 관광하러 다녔지 커피 자체를 즐기러 간 것은 아니다

대형 시설에 고가의 가격에 어울리지 않게 커피가  맛없는 곳은 거의 없었다.

지루해질 만한 때에 새로운 흥미를 가질만한 일을 찾아냈다.

작지만 순수하게 커피에 전념하는 이름난 커피 하우스를 찾아 방문해 보는  일이다. 

SNS에 유명하기 보담 커피전문가들이 추천한 장소로 신뢰감이 가는 그런 곳들이다.

친구와 점심을 하고 근처 괜찮은 커피집에서 커피를 마시는  일상과 달리  내 취미에 동참해 달라고 하긴 번거롭다.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혼자서 하는 작은 여행은  혼자 누리고 싶은 행복이다.

낯선 장소, 낯선 사람들이 주던  긴장감 때문에 홀로 하던 해외 자유여행할 때 행복했었다.

지루 할 수 있고  단조로울 수 있는   삶에 활력을 부어주던 일이다

 해외 아닌  서울에서  가보지 않은 거리, 골목길을 걷는 일은  즐겁다

언뜻 Like이 아니었나 싶은 리케(Liike)

가정집을 개조한 카페
"리이케"

규모는 아담했다.

로스팅한 커피를 담아 놓아 각 커피 종류별로 커피 향을 맡아볼 수 있게 한 게 흥미롭다.

여러 가지 커피 종류 중에 내가 선호하는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커피는 없었다.

대신 인디아, 멕시코 , 니카라과 커피가 있다.

에스프레소를 주문.

Aalto라 이름 붙인 커피-콜럼비아 , 코스타리카, 인디아 산  블랜딩 커피다.

인도 커피도 생산량에서 크게 뒤지는 나라가 아니어서 인도산 커피를 함께 Blending 하였다고 이상할 건 없다.

Aalto 커피의 에스프레소 맛을 표현하기가 둔감해진 혀로서는 참 어렵다 .

다음에 와서도 또 마시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않는다. 

다음엔  "싱글 오리진"을 주문해 봐야겠다.

 

 

멕시코 디카페인 커피도 있다. 이곳 커피는 대부분 해발 1500미터 정도에서 재배된 커피를 선보였다.

카페에선 드립 커피 도구를 팔고 있었다.

 

향후  추천받아서  방문해 볼 커피 전문 카페는 다음과 같다/

1. 헬카페 로스터스(용산)

2.Default Value(연희동)

3 나무 사이로(내자동 )

4. 쿼츠(삼각지)

5.TXT커피(원서동 )

6 카페 몽타주(성내동)

7.Mesh 커피(성수동)-이미 방문 

8. 넵 로스터스 (성수동)-이미 방문

9, Nine Coffee 이태원-이미 방문

10.바마셀커피(용산)-이미 방문 

11.center Coffee(서울숲)

12.로우키 커피(성수동)

13.피어커피(성수동)

14.펠트 커피(도산,광화문)

15.그레이스 케일 커피(논현동)

502커피 로스터스(역삼동)

성신대 전철역 가는 길에 오래전  태극당이 있던 위치로 짐작되는 곳에   작은 호텔이 있다. 

창 너머로 Robot가 보였다.

 호텔 로비엔  말로만 듣던 로봇 바리스타가 있었다.

사람대신 커피를 타서 준다.

인건비가 덜 드는 만큼 커피 가격이 저렴하다.

다음 기회기 오면 시도해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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