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송현 공원에서 청계천까지

Jay.B.Lee 2023. 12. 27. 00:17

서울 공예 미술 박물관.

 

전 풍문 여고자리로  풍문 여고교사를 리모델링해 만들었다.

이곳은 안국별궁(옛 황실 궁녀 숙소)이 있던 곳으로 친일파이며 가렴주구의 대명사며 악질적인 관료, 민병휘의 아들 민대식이 아버지가 여론의 질타를 받자 " 휘문의숙"을 설립한 것처럼 4,000여 평의 부지를 사들여 "경성 휘문소학교"를 설립한다

민대식(1982-1951)은 민병휘의 5번째첩 안유풍의 아들로 미국 오하이오주 웨슬리언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20년 한일 은행 취체역(이사),1932년 동일 은행(조흥 은행)을 설립했으며 

1935년 민병휘 사망후 양자이며 장자였던 민형식과 유산 1200만 원을 두고 유산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

그는 후에 어머니 안유풍의 풍자와 휘문의숙의 문자를 따서 "풍문 여학교"로 개편한다.

 

 

송현공원 -솔빛 축제

 

안사람이 동창 단톡방에 오른 사진을 보고 광화문 일대를구경했으면 싶은 말을 슬쩍 비췄었다.

안사람 자신은 성가대원으로 크리스마스때까지 목을 관리해야 해서 특히 추운 밤나들이를 할 수 없었다.

25일 크리스마스 칸타타 공연이 끝난날 날씨마저 포근해졌다 

너무 미루어 보는 것도 격에 맞지 않아  저녁 시내로 나왔다.

 

송현 공원은 미래에 어떤 장소로 변모했을까?

1안은 '이건희 걸렉션 전시관"을 짓는 일이다.

2안은 대한 민국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을 짓는 일이다.

3안은 그냥 공원으로 조성하여 남기는 일이다.

1안으로 전시관과 문화공원으로 거의 확정 되어 2025년 부터 공사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제에 의해 부숴지고 다시 복원한 광화문.

광화문 현판문제로 박정희 대통령의 한글 현판을 박정희 흔적 지우기의 일환으로 한자로 교체.

짜집기식의 문체가 문제되어 다시 교체. 

60여 년 밖의 역사를 지닌 월대를 복원하는 등 짧은 시간 동안 변화가 많았다.

광화문에 비추는 영상 쇼때문 수많은 인파가 점점 몰려들었다.

 

광화문 사거리

 

청계천 입구까지 걸었다.

사람들에 의해 밀려다니는 기분이다. 

순간 떠오르는 이태원참사. 

사람들은 조용했고 경찰이나 자원봉사자 지시에 잘 따르고 있었다.

가장 바쁜 곳들은 길거리 음식을 파는 음식점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