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가평 에덴 벚꽃길-Flore-색현 터널

Jay.B.Lee 2023. 4. 11. 11:19

가평 에덴 벚꽃길 축제(4월 8일-4월 16일)

2,3년 전 아내는 가평에서 가을에 벚꽃나무를 보고 에덴 벚꽃을 보고 싶어 했다.

북한강 상류는 벚꽃이 다  떨어진 서울과 달라  8-9일 전만 해도 개화 전이었다.

혹시 이곳 가평도 빨리 핀 것이 아닐까 의구심을 가지고 4월 10일 아침 도착했을 때는  이미 지고 있었다.

올해는 모두의 예상을 뛰어넘어 빨리 피고 빨리 졌다. 

꽃이 많이 졌음에도 사진상으로는  만개한 것처럼 보인다

 

 

아무도 살지 않는  슬레이트 지붕의 빈집에도 봄이 가득하다

초가집에서 슬레이트 지붕으로.

석면가루와 발암물질은 생각하지 못했던 시절-새마을 운동의 흔적이다.

종교 재단 넓은 공터에 토요일 가평 농산물 벼룩시장이 크게 열렸던 모양이다.

오늘은 사람하나 보이지 않는다

 

어린 벚꽃이 반겨주는 자전거 도로.

청평에서 가평으로 오는 길이다.

이곳 Cafe  "Flore"는 코로나 훨씬 전 늦가을 방문 한 적이 있다.

 

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에덴벚꽃길 39-1

조팝나무 하나로 정원이 화사하다.

 

축사를 리모델링하고 신축하여 만든 카페 겸 레스토랑은 요즘 등장하는 대형 카페와는 달리 운치가 있다.

작은 별실

 

꽃은 조화다.

원두막 같은  집. 

사진을 찍고서 나중에 올라가 보는 걸 잊고 말았다

 

가을 담장이가 한참일 때 더 고운 곳.

포토존이다.

I love You-흔하면서도  더 이사의 말이 필요 없다. 

Flore에서 700여 미터. 얘기하며 걷자 금방이다.

가평역 방향에서 내려오는 라이더.

이 석현 터널을 걷고 싶었으나 터널 길이가 423미터다.

자전거와 충돌 사고를 피하기 위해 생략했다.

가평 역까지 5.7Km

토요일, 일요일이면 동호회 회원들이 떼 지어 갈  자전거길.

오늘은 대부분 나 홀로 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오래전 기차가 지났을 터널.

천정과 벽을 보면 당시의 기술 수준을 짐작하게 한다.

"신숙희 진골 막국수"

7천 원부터 먹었나 이제 만원이다(곱빼기 12,000원)

나름 단골 이 되었다.

가평 부근에 오거나 지나거나 이곳을 거치며 점심을 해결하곤 한다.

음식이 한결같고 반찬 도 정갈하다.

메밀국수의 식감이 좋아  잘 넘어간다.

또 모든 직원이 친절하고 전화조차 예의 있게 받는다.

 

 

화요일 휴무.

경기도 가평군 상면 청군로 628

'국내 여행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흥역에서 기흥 저수지까지 산책  (6) 2023.04.15
북한강 서종 제빵소  (10) 2023.04.11
하남 "당정뜰" 벚꽃  (4) 2023.04.04
남양주 정약용 생태 공원  (0) 2023.04.04
폐역 능내역과 마재성지  (4) 20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