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후리 숲 가는 길에 본 정원에 언제 다시 오자 했다.
"향기 나는 뜰".
봄 여름을 가을을 다보내고 가을의 막바지에 기억을 했다.
영국식 정원이 마음에 든다.
가을의 황금기를 지났건만 남은 잎만으로 가을은 화려하다.
정원 끝에 자리 잡은 붉은 기와가 가을바람에 따스해 보인다.
햇볕은 사라지고 꼭 눈이 올 것 같은 날이다.
검소한 모습의 레스터랑 겸 카페는 뜻밖에도 Multi shop이다.
옷도 있고 잘 정돈된 도자기며 식사도 있고 차도 있다.
대추차 한잔에 휴식을 취하고 친절한 (천성이 친절하신 분이다) 여주인의 배웅인사를 받는다.
오래 머물고 싶은 가을정원에서 언제고 다시 올 것을 기약한다.
정원의 풍요했던 시간을 다시 기억하고 카페의 소박한 분위기와 친절이 뚝뚝 흐르는 여주인의 미소를 보기 위해서도,
그리고 단촐한 식사를 즐기려한다
"향기나는 뜰"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로 462
따끈한 대추차
<향기나는 뜰 >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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