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향기나는 뜰>에서 가을의 향기를 맡다.

Jay.B.Lee 2022. 11. 4. 06:28

서후리 숲 가는 길에 본 정원에 언제 다시 오자 했다.

"향기 나는 뜰".

봄 여름을 가을을 다보내고 가을의 막바지에 기억을 했다.

영국식 정원이 마음에 든다.

가을의 황금기를 지났건만 남은 잎만으로 가을은 화려하다.

정원 끝에 자리 잡은 붉은 기와가 가을바람에 따스해 보인다.

햇볕은 사라지고 꼭 눈이 올 것 같은 날이다.

검소한 모습의 레스터랑 겸 카페는 뜻밖에도 Multi shop이다.

옷도 있고 잘 정돈된 도자기며 식사도 있고 차도 있다.

대추차 한잔에 휴식을 취하고 친절한 (천성이 친절하신 분이다) 여주인의 배웅인사를 받는다.

오래 머물고 싶은 가을정원에서  언제고 다시 올 것을 기약한다.

정원의 풍요했던 시간을 다시 기억하고 카페의 소박한 분위기와 친절이 뚝뚝 흐르는 여주인의 미소를 보기 위해서도,

그리고 단촐한 식사를 즐기려한다 

 

"향기나는 뜰"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목왕로 462

 

따끈한 대추차

<향기나는 뜰 > 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