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층에서 4개의 관을 관람후 나머지는 다음기회로 미루고 2층 반가사유의 방을 관람 하기로 했다.
2시간 이상을 관람하기가 이제 벅차다.
벽면에 비치는 동영상의 느낌이란 시간의 흐름속에서 스스로 정화하기위한 세상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단 두개의 반가사유상을 위해 큰 전시실을 할애했다.
반가사유상 두점은 6C 후반과 7C 전반에 제작된 우리나라 국보로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근엄한 반가사유상의 모습은
인간의 생로 병에 대한 깊은 고뇌와 깨달음 을 상징한다"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이상의 의미를 준다.
당시의 주조 기술은 상당히 우수했다.
반가사유상방을 나오며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전시된 반가유상이 진품일까 모사품일까 .
진품이라면 아무 보호막없이 여직원 하나로 충분할까 하는 점이다.
다음에 재방문시 묻기로 하자.
2층 옥상 정원을 바라보는 휴게실. VR 관람실.
옥상 물의 정원
기증자의 방에는 기증자 수십명의 명단과 전시품이 있다.
모두 다음기회로 미루고 고 손기정씨가 기증한 '투구"만 보았다.
"투구"
1936년 11회 베르린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에게 메달과 함께 부상으로 주기로 한 투구.
그리스의 브라다니 신문사가 우승자에게 내놓은 선물이다.
2,600년전 제작된 코린트 양식의 투구다.
당시 투구는 우승자 손기정 선수(2시간 29분 19초)에게 전달되지 못했다.
손기정 선수는 1975년 앨범 정리중 일본 임원 으로 부터 받은 사진중에 자신이 받아야할 투구가 있음을 발견하고
베르린 박물관에 보관 중이던 것을 손기정 선수와 대한 올림픽위원회그리스 올림픽 위원회,투구를 기증한 브라디니 신문사등의 노력으로 10년후 1986년 베르린 올림픽 기념 50주년에 반환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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