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신창 해안 도로

Jay.B.Lee 2021. 12. 13. 21:43

현대 미술관 관람을 마치고 근처 시골집  카페 번지를 찍고 찾아갔다.

현대 미술관에서 멀지않은 3거리, 

사진과는 전혀 다른 커피 볶는 카페가 길가에 자리하고 있어  들어가 앉을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대신 지금은 이용않는 동네 옛 골목길을 걸어 본 것으로 족했던 시간 .

 

 

오후 차귀도 승선 시간에 맞추기 위해 신창 풍차 해안도로로 향했다.

다행히 하늘은 맑았고 사진 찍기에 불편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신창 풍차 해안 도로

주소:제주 한경면 신창리 1481-23

근처에 작은공원-싱계물 공원이 있다. 정자와 남녀 해수 자연탕이 있다 

너무 인공적인 냄새가 나지만.

차귀도 승선까지 점심을 해결해야 해서 찾아간 "맛있는 참세상"

맛이 있는지는 내가 먹어봐야 할 일이다.ㅎㅎ

차량 네비에는 <맛참세>로 찍어야 나왔다

문어 칼국수와 문어 돌솥밥.

문어 돌솥밥(15,000원)을 주문했다.

제주에서 비교적 실한 건강 음식이 돌솥밥이다. 

전복, 성게비빔밥 등

시어머니, 아들로 보이는 두 사람이 주방에서 일을 하고 싹싹한 며느리는 홀을 맡고 있다.

분명히 딸과 사이는 아니다.

식탁에 늘어놓은 반찬 그릇들이 반찬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잡한 일본제 그릇이다.

사진 찍기에 거북한 접시들.

반찬은 시어머님이 만든 것이라 그런지  집 반찬 맛이 났다.

 

주소;제주시 한경면 용금로 496-1

사진보다 실제 훨씬 작은 돌솥에 표고 고구마 호박 돌문어등을 골구루 넣어 나왔다.

집에서 만든 싱겁한 양념간장을 넣고 비며 먹으면 된다.

배가 고파서일까  비주얼보다 맛있었다.

세련되지 못한 음식 그릇이나 디스플레이 솜씨는 가정식 음식이라고 여기고 먹으면 다 용서가 된다.

작은 식당으로 깨끗하고 며느님이 아주 친절하다.

 

굳이 카멜리아 가든을 떠 올리지 않아도 길가엔 핀 동백꽃들이 더 제주답게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