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어떤 여성 화가

Jay.B.Lee 2021. 5. 30. 07:42

 

그녀에게서 오랫만에 카톡으로 연락이 왔다.

화집을 내어 집으로보내드리겠다며 주소를 물었다.

그리고 코엑스 조형 미술전에 참가한다고 했다.

중학교 동창의 여동생-허나 지금은 그녀가 친구다.

우연히 만난 친구들과 대학생이되면 "대학클래식 음악 감상 써클"에 꼭 회원으로 넣어달라 부탁하던 당찬여학생.

55년전 이다.

그녀는 고교시 홍대 주최 미술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홍대 무료전형에 합격했으나 집안 형편상 교대에 진학했다

교사 생활 10여년,자영업, 지방 신문사 기획국,건축자재업-이것으로 그녀는철저히  파산했다. 

 마케팅 관련 신문 창업, 관련 잡지를 발간 하며 다시 일어섰다.

두딸과 두분의 교수 사위.

다복한 일가를 이루었다. 

지금은 은퇴하고 믿음직한 딸이 신문사를 운영하며 회장으로  물러났다.

그림에 대한 열정이 식지않아 지금까지 그림을 그린다.

그림은 그녀의 꿈이었고 고비고비마다 그녀를 지탱해준 친구였다.

코엑스 조형 미술전

<백두산 가는 길>

                                                                        <우리들의 축제>

<천지>와 <산중턱 마을>

<호수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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