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성북동 혜곡 최순우 옛집

Jay.B.Lee 2020. 10. 24. 05:29

사진: 혜곡최순우 옛집

 

하늘에 미세 먼지 없이 맑다는날.

시내 볼일로 나와 일을 마친후 성북동 을 걸어보기로 했다.

최순우 옛집은 언제나  한성역에서 생각보다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삼각땅에 자리한 작은 건물을 랜드마크로 삼아  좌측 골목안에 최순우 집이라는 작은 팻말이 보인다.

돌계단 위로 문이 빼족히 열려있는 것이 현재 개방중이라는 얘기다.

여러번 다녀 자세히 볼 필요가 없었다.

여름날 짙은 녹음이 작은 정원을 덮을 때가  최순우집의 백미다.

바람이 낙엽을 굴리는 시간에  작은 딸하나 데리고 온 젊은 엄마만 없더라면 정적만이 가득한 날이다.

앙증맞은 아기가 엄마 말을 곧장 따라하는 맑은 소리가 뜨락에 퍼진다.

여름날 툇마루에 걸터 앉아 옹기 종기 담소를 나누던 풍경이 아련하다

 

 

한성대역  가격대비 가성비가 좋은 초밥집-스시집 "산"  

나폴레옹 제과를 위아래로 같은 상호 두 곳이 있다

점심으로 먹은 특선 초밥.

15,000원

 

 

언제나 툇마루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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