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Richo GR2로 촬영.
문닫은 가게 에 남은 벽화가 빛을 바래간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주로 한강으로 자전거 타러 나가던 칩거 생활.
하늘이 맑아 마음먹고 외출을 하기로 했다.
삼청동 갤러리에서 사진전을 보는게 목적이다.
비가 쓸어버린 거리는 청소한 것보다 더 청결하다
따가운 햇살아래로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조용한 골목길들이 나쁘지 않지만 수없이 문닫은 가게들과 임대 광고가 유쾌한 현상은 아니다.
관광객없는 골목 거리.
식당에선 삼삼오오 떨어져 식사하는 회사원들의 대화가 코로나에 얼어붙은 듯 모두 조용조용하다.
어느 사이 물컵이 일회용 종이컵으로 대체되었다.
"청국장 밥" 에서 깔끔한 점심 .
그렇게 자주 간편이건만 인사한번 없는 주인 아주머니.
모든 사람에게 그래서 그냥 음식으로 대신 인사를 한다 여긴다.
문을 닫은 가게문.
유리창에 비친 골목 풍경
ARTBIT 갤러리.
"잔여 풍경"전
잔여 풍경전.
PKM가든. 갤러리 이층이다
레스토랑겸 카페에 사람이 많았던 유일한 곳.
공근혜 갤러리-"April Fool" 사진작가 Erwin Olaf
PKM가든에서 보는 작은 대나무 숲
텅빈 주차장이 모든 걸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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