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제주로 가는 길.제주 서부경찰서로 가는 길이다
천천히 네비를 따라가는 지방 도로가 재미있다.
분양이 다 되지 않았는지 분양 공고가 있는 아파트,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안에 들어가보자 노인정도 있고 생각을 많이 하고 잘 지은 아파트였다.
마침 고급 강아지를 끌고 나오는 40대 초반의 여자분이 있다.
아파트가 38-40평 수준이라며 보는 집도 있다고 친절히 알려주었다.
사진 : 옛 초등학교
어제 등산후 피곤한 탓에 아침 9시에 눈을 떳다.
오늘은 점심때 미리 약속했던 지인을 만나면 되었다.
지인이라고 하지만 아직 본적은 없다.
9년여전 내 블로그를 통해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며 루마니아 일주일 여행한다고 도움을 청한 제주분이 있었다.
그분은 경찰이었다.
그 때 상담을 해드렸고 여행을 마치고 온 뒤 내게 사진을 보내왔다 .
그후 3년여뒤 다시 연락이와 다른 상담을 해준적이 있다.
지나던 길에 있던 디저트 카페 " 바오밥나무"
제주시에서 20여분 거리에 자리한 서부 경찰서.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아 쾌적하고 조용했다 .
주차장이 아주 넓어 편리하다
경찰서에서 차로 6-7분거리의 로칼 삼계탕집.
대로에서 깊숙히 더 들어가야했다.
전라도처럼 녹두를 넣은 삼계탕이 정말 맛있었다.
오랫만이라 다시 소개를 했다 .제주 토박이로 서울서 H대학을 나와 경찰에 투신했다
직위는 경정으로 경찰 간부다.
자녀가 남매 두분.
부인은 유치원일에 관여하고 있다.
보통 경찰에 대한 선입관과 달리 굉장히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었고 따듯한 사람이었다.
공무 관계로 시간이 많지 않아 재미난 모험담 이야기를 길게 더 들을 수 없었다
오래전 인연으로 인해 가진 짧은 만남.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한라산 등반시 출발점이자 도착지점이 관음사 입구다.
관음사 오기직전에 도깨비 도로로 짐작하는 길이 있다.
시각적으로 내려막길인데도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자 차가 서행하기 시작했다.
사찰 입구에 늘어선 부처님이 있는 사진 속 풍경이 늘 궁금했다.
제주시내로 지나는 길 이름이 오야로다.
마침 커피도 마시고 싶고 쉴겸해서 여행자 카페이며 제주 건축 대상을 받았다는 건축물이 궁금해 차를 세우고 다시 검색해 보았다.
" 제주 명품"
카페 이름은 "먹쿠슬랑"이나 어디에도 간판 이름이 없다.
입구에 들어서자 설을 앞두고 여러가지 포장일로 바뿐 직원들 .
공간에 쌓인 제주 특산물 포장에 정신이 없었다.
카페는 부업이고 제주의 특산물 취급이 본업이다.
나에게 커피를 만들어 주던 여직원들도 손님이 없자 컴퓨터에 매달려 업무를 보고 있었다.
카페 이름이 "먹쿠슬랑"이다
"멀구슬 나무"의 제주방언이다
사진 속의 나무가 "멀구슬 나무"다 ,
제주에 자주 와보니 "낭"이 나무의 의미인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주차장 앞 멋진 나무가 보이는 넓은 창.
크지않고 아담한 작은 카페.
서기에 많은 책들이 꼿혀 있는 데 제주에 관한 다양한 책들은 거의 모아놓은 것 같다.
제주에 관한 괜찮은 책들.
책중에 " 나의 제주는 당신의 도시보다 아름답다"가 좋은 내용들을 담았다.
제주 사시는 여성 두분이 쓴 책이다.
맛있는 로칼 음식점 , 카페-그곳에 소개된 곳을 방문결과 실망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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