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첫번째 방문시 새벽비에 새연교를 가지 못했다.
걷기에 조금 먼 호텔이라 자동차를 가지고 이른 새벽 텅빈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밤에 불이 밝혀지고 서귀포 항을 바라보면 또 다른 세상이다.
시즌이 끝나 잠시 문을 닫았나 가게가 썰렁했다.
새연교를 건너가려면 이건물 우측으로 돌아가야한다.
잠자는 악어처럼 머리를 내민 바위
조금 멀리 보이는 섬은 "범섬"이다.
히잡쓴 아가씨가 혼자서 이리저리 셀카를 찍어 보려 애를 쓰나 배경과 얼굴이 맞지 않나 보다.
내가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했다.
그녀의 스마트폰에 여러장의 사진을 담았다.
인도네시아에서 왔으며 페케지 투어 아닌 자유여행으로 왔다고 .
친구는 아직 호텔 방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했다.
Early Bird가 벌레를 잡는다 했던가 .
이름을 물어보지 못했다.
작은 흰등대 앞 섬은 "문섬"이다.
위험한 관계로 산책로에서 바위위로 접근 하지 못하게막혀있다.
사람을 보아도 도망가지 않는 새들. 이름이 뭔지 . 산비들기 보단 크다.
저런 새들을 그리스 바닷가에서 본적이 있다
아침 해가 조금 밝아지자 멀리 한라산 정상이 보인다.
눈덥힌 산의 정상이 햇빛에 반짝일 때 가슴이 뛰었다.
저 곳을 올라가야한다.
새섬 주위를 돌아보는 아침은 행복을 여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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