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익선동 가게에서
걸어야했다.
지난 몇개월 뭘 배운다 뒤엄 뛰엄 강의를 받다보니 생활의 페턴이 조금 바뀌어 걷는 시간이 부족하다.
근처 공원을 걷기보다 언제고 가보려던 원서동 끝을 찾아 나섰다.
5호선 종로 3가역에서 나와 돈화문 방향으로 가는길이 가장 빠르다.
아니 겸사겸사해서 익선동을 거쳐 보기로 했다.
평일이어서 다행히 사람이 없다.
우중충 한 골목길을 개수하고 단장하면 이것이 발전일까?
복고풍의 의상을 입은 뒤 걸어보는 커플을 만났다.
수 많은 찻집,음식점, 주점- 내겐 어느곳 하나 머물렀다 갈 자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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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Tokyo가 미안했던가.
표구점에서 내놓은 그림-임자를 찾기를
드디어 돈화문에 도착했다.
현대 빌딩과 현대 수영장.
그사이에 있던 건축가 김수근 작품 건물 "공간"은 화랑 <아라리오 >에 매입 되고 현재의 건물이 들어섰다.
4층은 레스토랑으로 창경궁을 가장 잘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 아니어도 2층에서 전망할수 있는 카페를 발견한 것이 수확이다.
창경궁 담벼락에 붙어 있는 건물.
불법 주택도 아니면서 궁궐 담에 붙여 지은 그 사유가 궁금하다.
100여녀전 숭례문 성벽에 붙여 지은 초가들과 무엇이 다른지.
지금은 도예 작품을 팔고 있는 샾이 되었다.
원서동 방향이다.
이제 40여년 가까이 된 용수산(삼청동 )의 분점이다.
현대빌딩이 들어서며 고급 손님들을 예상하여 현대빌딩 뒤에 차린 용수산.
근무시 손님들을 모시고 이용하던 곳이다
한식을 서양코스화하여 만든 장관부인은 대한 민국 식문화에 크게 기여했다.
지금은 대중적이지만 한상 푸짐하게 늘어 놓는 스타일에서 금방 만든 음식을 코스별로 서빙한다는 발상은 하나의 창조였다.
오래전에 대문은 부의 과시였지.
계동 다세대 주택뒤 무슨 용도의 건물을 지을지 정지 작업 중이다.
무슨 건물을 짓든 전망 좋은빌딩이 된다.
수도 파이프로 건조대를 만든 발상.
요금문 (曜金門)
인사 미술공간
나무 계단을 내려가고 올라오는 일이 재미있다.
관객이 혼자여서 편안했다.
언젠가 헐릴 옛 70년대의 건물
창경궁 담옆의 집도 모자라 계단을 .....
창밖으로 창경궁 정원을 내려다 보며 매일 미소를 짓는 건 아닐까
작은 한옥을 짓고 그 위로 방들이 매달리듯 지었다.
창경궁 옆이라 관청과과 타협해 설계한건지 ?
다음에 온전한 한채인지 반쪽인지 확인 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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