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Tbilisi로 돌아가는날이다.
Yerevan에 하루를 더 할애하여 예약해 놓았던 IBIS 호텔(U$59)로 숙소를옮겨 Yerevan 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익숙해지면 다음 도시를 향해 떠나곤 하던 긴 여행의 시간들.
Kilikia 버스 터미날에서 호스텔의 데스크 직원을 통해 예약해 놓았던 8시출발 트빌리시행 Comfort ghltk 차량를 찾았다.
표지판이 없어 사람들에게 묻자 손으로 저쪽에 있다고 가르쳐준다.
깨끗한 메세데스 벤츠 Van차량이다.
공화국 광장- Kilikia 버스 터미날 .택시 1,000드람.
아르메니아 예레반 -조지아 Avlabari 역; 35,000드람(82,000원)
이른 시간이어서 아직 한산한 Kilikia 버스 터미날.
시간 여유가 있어 터미날을 한바퀴 돌아 보기로 했다.
수십년전 설계했을 당시는 많이 생각하여 차들이 돌아 나가도록 타원형으로 지었다 .
주위는 상가로 지었으나 영업을 하는 곳은 거의 없다
건너 편 다시 짓고 있는 건물이 상가와 이층 옥외 건물 카페가 되겠다.
버스 터미날 건물중앙에 덩그라니 몇개의 의자가 있고 버스 회사별 매표소 몇개가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
어느 나라 처자인지 배낭 여행자 둘이 차가운 아침 날씨에 자고 있었다.
돈을 아끼며 여행을 하는 것도 젊음의 특권이다
이곳에서 모스코바행 국제 버스가 있는 모양이다.
티빌리시로 돌아가는 아르메니아 고속도로 .
Yerevan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상태가 좋은 편이다.
세번이나 예레반을 방문하며 트빌리시로 돌아가는 건 처음이다 .
예레반에서 이스탄불로 항공을이용을 했고, 다음엔 예레반에서 테헤란을 가며 항공을 이용했다.
차량은 조지아 차량이다.
올 때기사와 달리 조지아 기사는 음악도 틀지 않았고 담배도 피우지 않았으며 운전중 전화도 하지 않고 운전에만 전념했다.
자기 가 하는 일에 긍지를 가지고 열심을 다하는 분들은 존경스럽다.
아르메니아의 휴양지 "딜리전" 근처의 읍내. 이런 모습이 정겹기도 하고 애잔하기도 하다.
고기를 밖에 매달아 놓은 모습이 위행적인가 비위생적인가를 따질 게재가 되지못한다.
형편이 그건걸 어떻게 하랴.
이곳도 "새마을 운동"이 필요한 곳이고 그런 시대에 살고 있다.
중고차만 보더라도 알로이 휠이 장착 되었나 스틸휠이 장착되었나에 따라 그나라 국민의 살림살이를 가늠해 본다.
예레반에 올때와 갈때 같은 좌석 이나 방향이 달라 지루하지 않게 5시간을 달려갔다.
버려진 빈집들이 많은 들판
오래전에 옛날의 영광의 흔적이 남은 마을들을 지났다.
그네들은 버티며 살아갈 것이고 그사이 조금씩 조금씩 형편이 나아질 것이다.
이번이 아르메니아의 마지막 여행일까 아니면 또 오게될까.
인연이 있으면 또 올 수도 있다는 여운을 남기고 그렇게 아르메니아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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