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춘천-흐름펜션과 이상원 미술관

Jay.B.Lee 2017. 10. 22. 04:48


뒤늦은 사진 정리.

여행에 ,이사에 나이듦과 게으름이 보태져 점점 뒤쳐진다.

지난 긴 추석연휴 .

추석 다음날 1박 2일로 춘천 펜션에 가족들 모두 가기로 하고 오래전 예약을 해 놓았다.

단풍이 들때 부부가 오기로 계획하였다가 모처럼 긴 아들 딸 연휴 기회에 손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춘천  오월리  흐름 펜션.

펜션에 카페 "오월애"도 있다.


ㅡ흐름 펜션: 춘천 서면 화악 지암길 810

                   (춘천 서면 오월리 190-11)

    T) 033--243--5399

        010-8878-1485

전에 밝은 표정으로 맞던 젊은 주인장의 얼굴이 많이 상했다.

디스크가 터져 수술을 해야하는데 추석 연휴뒤로 미루고 진통제를 맞으며  참고 있자니 죽을 맛이라고.

통증으로 아프다는 사람을 보면 딱하기만 하다


친손자 가 도착하자 마자 신난다고 뛰쳐나갔다.

아이들은 이집에서 키우는 하얀 귀여운 강아지를 안아보고 즐거워했다.

강아지도 손님들에게익숙한 듯 불안해 하지않고 얌전하다



정원앞의 해먹은 여전히 메달려 있는데 사진이 없다.

아침에 일어나 나가본 강변 .물이 산을 휘돌아간다

 물안개가 서서히 올라왔다

20년정도된 오래전 만든 프라스틱 비닐 어항에다  밥에 비스킷을 섞어 떡밥으로 넣었다 .

차라리  된장의 강렬한 냄새가 나을 뻔 했다.

호기심 많은 손자둘이 다음말 새벽에 일어나 꼭 보고싶다고  따라나왔다.

 줄로 메어 놓은 어항을 잡아 올리자 단 한마리의 작은 물고기만 달랑  들어있다.

손자들에게 할아버지 체면을 세웠고 어항으로 물고기 잡는 원리를 교육해 그것으로 충분했다.

       

지난 5월의 흐름 펜션

        

지난  봄날의 흐름펜션 . 사진에서 느껴지는 생명력 넘치는 봄이 가을과비교된다.

다음 날 모두 이상원 미술관에 가보기로.

흐름 펜션에서 6키로다.

       

이상원 미술관 입구 (지난 봄 사진)

       


      

미술관 2층 휴게소.(지난 봄 사진)

전기 자동차를 타고 올라가자 손자들은 재미 있나 보다.


최은경 개인전

대지위의  사과

"Apples on the Grounds"

(2017.9.28-2018.1.14)


모처럼 만의 가족사진 . 아들은 영국/이태리 출장으로 저녁에 서울 도착한다하여 이곳까지 오려면  너무 무리라 서울서 혼자 쉬라고 했다.

이곳은 쉬어도 그쪽 나라들은 일하니까.

아들이 빠진 가족사진이다.


이상원 미술관 카페.열어 제친 창이 넓어 한폭의 그림이다.

숲이 물들 때 왔으면 좋겠다.


처음 와  본  소양 Skywalk.

모두 입장권 만원에 춘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수 있는 쿠폰 만원을 준다.

시에서 시민에게 돈을 막풀어 준다.

길이 174미터. 투명 유리에 환성을 지르는 아이들도 있다.

호수엔 처녀상(노래 소양강 처녀를 상징했나) 과 다리끝에 거대한 물고기상(쏘가리 상)이 있다.

없어도 좋았을 것을.


소양 스카이 워크(Skywalk)

춘천시  영서로 2675 (근화동 8번지)






사위를 따라간 곳이 구봉산 Top Place .

바로 전에 왔던 카페 산토리니 옆이다.

주차 를 할수 없을 정도여서 이곳에서 식사를하고 커피도 무료제공 되어 휴식후 출발하기로 햇다.

장난기 가득한 손자들 . 고종 ,외사촌 간이된다.

형제들이 없어 본능적으로 외로운지라 만나면 궁리를 하며 죽이맞아 잘논다.

춘천 조망

소년은 자라고 어른이 되었다.

나대신 아들 딸이 열심히 일한다 

손자들은 자라나고 이제 물러갈 때가 다가옴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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