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에 큰 기대를 하고 온건 아니었다.
태백하면 가까운 사북지명이 생각나고 광부들이 일으킨 폭동이 기억난다
지금 같았으면 노조의 협의로 해결되어야 할 일이 약자인 광부들에겐 그방법 밖에 없었나보다
나중에 주동자들은 끌려가 고생을 많이 했다던가.
태백 시내 중심에 있는 황지
막상 도착해보니 황지는 상지,중지,하지의 연못으로 나누었다,
깊이를 알수 없다는 지하수가 하루 5000톤이 솟아나는 낙동강의 발원지다.
황부자의 전설이 소돔과고모라를 연상시키는 얘기지만 이나이에 전설에 관심이 있겠는가
스토리가 있어 나쁠건 없다.
물이 무척이나이나 맑다.
구면소 -옛말 구멍소가 더 작합한 말이다.
황지에서 솟아난 물이 활지천이되어 침식하며 암반을 뚫고 나아가 철암천과 합류한다,
일제 시대 뚫었다는 도로
구면소 근처 철도 건널목이 무척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