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혜화동 주민센터(동사무소)
이화동 산책을 마치고 아내와 점심을 했다.
헤화동 로타리 부근에 오면 먹을 곳으로 두가지 선택이 있다.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삼포 보리밥집과 혜화 칼국수다.
삼포에서 코다리 찜을 먹기로 했다.
15,000원에 공기밥 두개추가면 된다.
아내가 맛있다고 콩나물 찜을 먹는 걸 보면 정말 맛있는 집이다.
남자 주인도 친절하거니와 카운터에 있는 옥수수 튀밥 담아다가 밥 나올동안 먹어도 재미있다.
식사후 혜화초등학교를 지나 옛 보성 고등학교 자리앞에 잇는 카페로 갔다.
카페겸 개러리에서 첫 전시가 있던 때 온적이 있어 기억을 해 내었다.
아무도 없는 카페.
한옥의 내부가 늘 편안하다.
커피를 주문하고 갤러리를 둘러본다
소장용 전시품중 처음 보앗던 "김나래"의 작품이 있다.
독특한 그녀의 작품에 매료된 때. 그녀의 작품을 다시 볼 줄이야
헤어진 그리운 연인을 우연히 지나치며 만난 해우같다고 할까.
아내도 카페가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창가에 자리잡고 성북동 너머로 가는 길을 쳐다보며 우리 이런 동네 차없이 살아보아도 좋을 거란 "꿈"을 얘기한다.
아내에겐 비엔나 카피를 주문해 주었다.
둘이서 비엔나 쉘부른 궁전에서 마셨던 커피가 떠올린다.
난 카페라떼.
오랫만에 입에 맛는 카페라떼를 맛본다.
커피 잔위에 그려진 하트가 오늘은 특히 의미가 있는 날이다.
커피 맛 때문에 또 올것 같은 카페에서 행복한 하루를 마쳤다.
그리고 현실로 돌아와 곧장 집으로 와야했다
시간 맞추어 오는 어린이집 외손자를 기다려야 해서다.
카페 이름이 이상한 이름인데 기억을 할수 없다.
김나래 작품
아름다운 여인-배우 이영애를 닮았다.
갤러리
한옥 중정을 막아 채광과 난방을 고려한 장치
헤화역앞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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