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청주 오창 소재 (주) Zen 전시장의 전시제품
지난 주말 충청북도 소재,"청주고" 졸업후 50주년 기념 행사로 "모교 방문의해"를 정해 처음으로 우리 졸업기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청주에서 근무하며 집은 서울인 동문 하나가 이번 큰 행사를 하려고 2년전 재경 동문 회장직을 고사하고 이번에 맡았다.
스스로 짐을 진 것이다.
모교에 장학금 전달,은사님들 에게 금일봉 전달,충청북도 도청을 방문하여 동문인 이시종 도시사를 만나고 도정 현황을 듣는 순서와 동문이 경영하는 오창단지에 있는 도자기 회사 (주)Zen 을 방문 하는 일정이다.
420여명이 졸업후 약 180여명이 서울과 인천에 살며 110여명이 청주에 산다.
나머지는 부산 ,대구,대전,외국등으로 흩어져 산다.
이미 40여명은 사고로, 지병으로 벌써 타계했다.
대부분 자녀들을 결혼 시킨 반면 아직 개혼조차 하지 못한 동문도 있다.
사는 곳도 다양하고 과거 직업도 다양하다.
목사도 여러명이고 고급공무원,대학교수,대기업 ,의사, 한의사 ,군인,약사출신도 많고 건설업,물류업,자영업등참으로 다양하다
그중에 가장 많은 직업은 교육자다.
토요일 아침 잠실 종합 운동장에 집합.
서규용 전 농수산부 장관.
"왜 농민들이 아스팔트에서 농사를 짓냐"고 하던 말이 의미 심장했다
동문들의 경쾌한 발검음
이시종지사가 기다리고 있는 충청북도 도청 도착
서울에서 오는 우리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청주 동문들
이시종 도지사의 환영인사
충주 출신으로 충주 시장을 여러번 역임했고 충북도지사에 2선.
어려운 환경에서 공부했고 청주고를 졸업후 서울대를 나와 행시에 합격.
뛰어난 행정가이며 야당이긴 하나 중도 보수성격을 지녔다.
충주와 충청북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도정 현황보고
최선호 청주 동문 회장
재경 동문회 김용태 회장의 이번 행사에 대한 인사
단체 사진 준비중
일하느라 늙을 시간도 없는 이시종 도지사
이시종 도지사 부인과 서규용 전 농수산부 장관 부인
도청을 방문후 오창에 있는 친환경 도자기 회사 (주)Zen 방문
마침 한국에 와있는 김성수 회장이 직접 나와 환영을 해주었다.
제품 전시장
재경 동창이며 (주 )Zen의 부사장인 깅용태 회장의 설명
오좌진 박사(장군)의 얼굴도 보이고
김성수 회장의 회사 소개 인사.
나이 칠십에 아직도 동안이다.
한국 도자기 그룹의 4남으로 독립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세계 최대 도자기 공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에선 독자 브랜드 ZEN을 가지고 있다.
본인은 한양대학교에서 도자기 공학을 전공한 도자기 전문가이며 경영인이다.
일년의 반을 해외에서 ,반을 한국에서 보낸다.
그 중반은 서울에서, 반은 청주에서 보내다.
부인은 이대 미대를 나와 도자기 전반의 디자인과 판매를 총괄하고 있다.
모교로 이동 ,강당으로 입장. 강당 이름이 <청웅관>이다
청주고등학교 도착.
교사는 원래 있던 곳에서 두번째로 이사한 원형 타워 건물 교실(전 경북고 교사와 동일)에서 공부했으며 지금은 없어졌다.
세번째로 이사한 학교로 사실 이 곳 교사 건물엔 아무 추억도 없다.
모교를 찾아 온 것도 이제 마지막이리라 .
해마다 5월이면 개교기념을 맞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젊은 날 자주오던 행사도 이젠 먼일이 되었다.
강당에서 음식준비에 바쁜 청주에 있는 동문 부인들
잔치집 수준의 맛깔난 음식들이다.
식사후 동문 들의 솜씨 작품 전시 관람.
홍대 디자인과 출신으로 처음 개인전을 열었던 동문 작품
그림을 배우고 있는 동문 작품 "습작"-충북 단양 사인암 을 그렸다.
동문의 작품.
"관창서"-창고의 쥐새끼들
나라의 양식을 축내는 정치인들에게 조업 선생의옛시를 인용 ,고하는 글이다.
교장으로 은퇴한 동문의 작품
행사 시작
은사님들-대부분 90대여서 거동이 가능하신 분들만 나오셨다.
마지막 여흥 시간 , 청주 시향에서 연주 활동을 하는 동문의 딸들로 좋은 연주를 들려주었다.
서울 동문 부인의 빼어난 연주 솜씨
이번 동문의 연주는 경지에 이르렀다.섹스폰을 배운지 한 15년 .타고 난 감가까지 있어
여기 저기 봉사 연주를 다닌다.
원광대에서 은퇴한 한의학 박사의 숨은 실력-그와 나는 33사단 (소사소재)에 함께 근무했다.
그는 사단 본부에 나는 연대에 . 33사단은 먼 훗날 해체되었다.
"삼팔선의 봄" 열창
엔터테이너 사회자.
가요부문에선 동문중 그를 능가할 사람은 없는 것 같다.
피아노를 치며 가곡을 부른 동문 사진이 없다.
노래를 들을 때마다 늘 왜 음대를 가지않았을까 의구심이든다.
국가적 손실이다.
고교동문중 "청주 교동 초등" 동문들. -본인 포함
전 은행협회 회장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한 임원진들
상경하며 저녁식사차 들린 "감미옥" 옆의 로또 명당.
감미옥 주차장 옆이라 찾기가 쉽다.
아직 늦지 않아 로또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분들 시도 해볼만 한 곳.
혹 로또 명당을 찾는다면 "용인 감미옥"을 찾으면 된다.
주소 :경기도 기흥구 용구대리 185-9
용인 감미옥에서 설렁탕으로 저녁을 하며 행사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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