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네번째 터키 여행,조지아 여행(2015)

조지아 -카즈베기(22)

Jay.B.Lee 2016. 1. 17. 22:52

 



"카페 5047m"

 

간밤 아래채에 새로 지은 독실에서 잠을 푹 잤다.

밤새 틀어 주고 간 개스 라지에타가 따듯해 포근한 긴 잠을 잔셈이다.

간밤에 빨아 널어 놓은 양말과 내의도 뽀송뽀송하게 말랐다.

커튼을 저치자 창넘어 짙게 파란 하는 아래에서 시커먼 산이아래를 내려다 본다.

낯선 곳에서 일어난 아침은 기대가 되는 하루의 시작이다.

뜨거운 물로 샤워한 아침-상쾌하고 행복한 날이다.

5년전 태양열로 데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할 때와 비교가 된다.

아침 식사로 치즈,빵,잼,오이,토마토 그리고 커피를 마셨다.

음식이 터키의" 카흐발트"(아침 정찬)비슷한게  오스만 투르크의  지배영향인지 ,혹은 영향을 준것인지. 

남편은 일찍 트빌리시에 나갔다고 한다.

창넘어 짓다만 2층 호텔이 을씨년스럽다.

예상대로 건축중에  돈이없어 중단하고 말았다는 것이다.

트빌리시로 돌아가기위해 나찌와 작별하고  스테판츠민다 마을을 산책하고 5047m 카페에  들렸다.

어제 만난 미국에서 온 제사카와 엘리사가 환한 미소로 맞는다.

 자기들은 하루 더 묵고  어제 올라간 교회까지 다른 길로 한번 더 가보려 한다고 길을 나섰다.

내가 내려온 지름길을 가려는 것이다.

제시카의 신발은 등산화나 엘리사는 단순한 납작 운동화를 신었다.

 내려오는 길은 차도를 이용하길 권했다 .발톱에 멍이들기 십중 팔구다. 

아메리카노를 주문 .4라리(2,000원)

어제와 다른 느낌의 카페안

 

 

 

영어를 잘하는 카페 주인 청년이 찍혀있다(왼쪽)

 

 

 

인도도 아닌데 거리엔 소들이 걸어다닌다.

전에 양떼들이 어슬렁 거리더만 .

돼지가 없어 그나마 다행이다.

 

 

5047m 카페 전경

 

Homeless Dog. 배고플땐 따듯한 햇볕아래 잠이 최고다

12시 반에 있다던 버스가 없고 1시반이다,

다시 카페로 올라가 간단히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스프를을 스파이시하게 만들어 달라고 했다. 고추가루를 많이 넣어 주어 매콤한게 입맛이 났다.

하우스와인 한잔(2.5라리)과 Bread (2라리), 스프(8라리),딸기 Jam(4라리)을 별도로 주문하자 홈메이드 잼을  가져다 준다.

점심 식사  :16.5라리(8,300원)

구로산

트빌리시로 돌아가는 길.

 

 

 

         

 

 

 

 

 

 

 

 

 

 

 

 

양떼를 보지못해 섭섭하다가 돌아가는 길에 만났다 .도로를 걷던 그들이 한 옆으로 피해주기 까지 조금 기다려주엇다.

 

트빌리시 한인인 지인과 만나 저녁 식사 .

샤슬릭 -돼지고기와 쇠고기 숯불 꼬치구이다.

힝카리-꼬지를 떼어 육수를 빨아먹고 먹는 고기만두

맛있는 치즈가 들어간 "구부다리"

치즈위에 계란을 얹은 건 "아자누리"라 한다던가.

배도 부르거니와 한쪽 이상을 먹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