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대구 사진 비엔날레

Jay.B.Lee 2014. 9. 17. 16:32

        

 

사진:대구 사진 비엔날레의 주 전시품,  로베르토 후아르카야의 '아마조그라마스"

 

 전시장중 유일하게  어두운 방으로 전시작품중 제일 처음 접하게 되는 작품이다.

반갑게 관람객을 맞는 나이 지긋하신 남자 안내원의 친절한 해설이 도움이 된다.

이 날의 첫관람객인 나를  무척 반겼다.

작가" 로베르토 후아르카야"는 페루 출신으로 심리학과 영화를 전공했으며 스페인에서는 사진을 전공했다.

10여명의 스텝들과 2주간에 걸쳐 페루의 아마존 정글지역에서 감광지를 놓고 프레쉬를 터트려 작업했다.

벌레들,달빛,번개등도 감광지에 투사 되었으며 30여미터의 나무를 감광지에 얹어 작업을 했다.

전시장이 짧아  감광지 전체를 다펴서 전시하지 못하고 일부는 두루마리처럼 남아있다.

주 전시 기획자인 알렉한드로 카스테요테는 '자연이 스스로 그린 그림'으로 의도하고 작업한 것이라고 했다.

18개국 3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콜라쥬,비디오 아트,설치,대형 포토그램등 독특한 영역의 작품들을 볼수 있어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풍성한 잔치다.

"급속히 변하고 있는 사진의 표현 방법"을 볼 수있는  좋은 기회였다.

KTX를 타고 내려간 것이 조금도  아깝지 않은 사진 비엔날레다.

 

<대구 사진 비엔날레  사진전>

기간:2014.9.12-10.19

대구 문화문화 예술 회관(대구시 달서구 공원순환로 20:053-606-6114)

대구 예술 발전소(대구시 중구 달성로 22길 31-12:053-803-6252)

봉산 문화회관(대구시 중구 봉산 문화길 77:053-661-3500)

성인 통합권 :7,000원,경로: 무료

 

 

미끄러지듯 흐르는 KTX를 탄다.

집에서 아침 첫 지하철을 타고 서울역에서  부산행을 타고 동대구역에서 하차햇다

대구에서 개최되는 사진 비엔날레를  관람하기 위해서다.

여기 저기 자리를 맡느라 물건을 던져놓고 시끌 벅쩍하던  3등열차를 타던 시절의 서울역.

지금은 타임머쉰처럼 세대를 뛰어넘어 한두번  지나는 역무원이 없다면 유령열차 같은 KTX다.

 

집에서 가까운 동서을 터미날 고속버스보다 이젠 기차가 편한 나이가 되었다.

 경로 우대가격이어서 더 매력적이다.

 

       

기치에 붙은 DMZ 증기기관차 그림

 

2시간만에 도착한 동대구역.

꽃기둥으로 장식한 화단이 여행객을 맞는다.

크게 지은 동대구역사는  공항을 닮았다.

역앞에 있는 여행안내소 부츠의 여직원들이 친절하다

나이가있는  아주머니.

노련한 경험이 친절이다.

여행객이 무얼원하는지 미리 알고 있다는 것이  배려다. 

지하철 안내까지 ,노선도까지 챙겨준다.

 

        동대구 도시 지하철에서 "성당못"에서 하차하여 택시로 도착한 대구 예술 문화 회관 .

바로 옆이 대구 두류 공원이다.

쓸데없이 불편하게 만든 많은 계단을 오르자 예술문화회관이다.  

 

루오단(중국 .1968년생)작품.

저개발 지역의 윈난성 누강 부근을 촬영.

19세기에 사용한 촬영기법을 사용

 

 

남사 로아바(1982.스위스출생).

가니인 어머니와 스위스 아버지 사이에서 출생.

스스로 아프리카 유러피안이라 부른다.

 

 

안젤리카 다스(1979 브라질 출생)

피부색을 뛰어 넘어 우리의 진정한 색을 찾은 푸로젝트.

피부와 배경을 동일 색상으로 표현했다.

 한국인의 얼굴도 있다.

 

 

 

알프레도 데 스테파노의"흰 사하라 사막의 붉은 미이라(상단)"

 

 

고야의 "마야"를 연상시키는 세작품 .옷을 벗고  입고 찍은 사진.

하나에는 남자의 성기가 복합된 사진이다.

시케유키 키하라(1975사모아 출생)-사모아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출생.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이슈를 다루었다.사모아 우너주민에 대한 시선과 권력의역학에 의문을  제기했다.

 

보무의"The Fatigue Die away"

       

보무(1964년중국출생,베이징 청와대 출신.흑백, 실버, 프린트, 먹 동물뼈등을사용.

앙레 한드로 차스키앨베르도

알레한드로 차스키엘베르그(1977아르헨티나 출생)

2011년 일본쓰나미로 피해입은 어촌을 다루었다.

 

 

 

 

사람손이 진짜가 아니다.

비디오 아트의 일종

포토북 판매소

 

다비데 브라만데(1970년생.이탈리아)

시간을 뛰어 넘는 여행자,대도시의 모습에 여러 이미지를 혼합하여 담았다.

다중 노출방식 사용,

 

서울

이처럼 이태리의 이미지를 잘 담아낼수 있을까

이탈리아 다비드 부란테의"콜로세움과 거리"

       

       

       

대구 예술 문화회관 전시장의 한 풍경

작가가 누구엿는지.

터키 이스탄불의 탁심광장 비슷하다.

 

 

시모네 스키에사리(1974  로비고 출신)

르네상스 시대에서 추출한 얼굴들

마르코 로페스의"멘디오라자에서의 바베큐"

최후의 만찬을 연상시키는 사진

중앙의 칼든 사람외 예수의 제자처럼  12명이다.

 

왕칭송의 "The Godness"

마르코스 로페츠의 "Amanda"

아자데 아크흐라기(1978 이란 시라즈 출신)

사진가,영화 제작자,번역가로 테헤렌과 호주에서 활동

기억에 남은 역사적 순간을 세심하게 재현햇다. 연출된 장면이 영화보다 더 리얼해서 섬찟하다

 

       

키로-주술적 힘을 가졌던 원시자연을 보여준다.

마치 예수님의 시신을 바라보는 듯한 여인들의 구도를 연상시키는 작품

이 사진도 최후의 만찬을 모방한 구도를 보여준다.

 

수많은 사진을 붙여 만든 콜라쥬 .

고현주

 

 

 

 

 

이소영(한국)-생성과 소멸에 대한 아시아적 우주관을 표현

 

 

강영호(한국)-자신속에 숨겨진 내면의 욕망을  몸을 통해 보여준다.

          강영호

 

Fan HO-자연에 파묻힌 아시아적 고유정신과 세계관을 보여준다.

전시장 풍경

문화회관에 전시된 조각작품

포토 북 스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