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횡성 풍수원 성당

Jay.B.Lee 2013. 11. 4. 10:02

 

사진:풍수원 성당 내부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수많은 유명 성당을 방문하게 되고 나중엔 사진을 보면 그 성당이 그 성당 같은 혼동을 준다.

특히 가이드 뒤를 졸졸 따라다니는  단체 여행에서 더 나타나는 현상이다.

교회가 화려하면 화려 할수록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는 핑계로한  민중의 착취를 떠 올리게 된다.

 이국적인 스페인 교회나 소박하고 작은 그리스교회들이 보기 좋았다.

작은 아르메니아 정교회 교회들도 하나님이 찾아오시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명동 성당외 우리나라 세곳의 성당을 돌아보기로 했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아산 공세리 성당,전주 전동 성당, 마지막으로 풍수원성당이다.

양평군과 맞닿은 횡성이라  거리로는 사실 서울에서 무척 가까운 곳이다 .

용두리에서 가는 길이 우리나라에서 살고있다는 걸 행복이라 할만큼 아름답다.

 

교회는 道에서 처음 세운 고딕양식이다.

조선 순조 원년(1801년)신유박해,고종 3년 (1866)병인양요,고종 8년(1871)신미양요 등으로 탄압받던 신도들이 피난 온 곳으로 고종 27년(1899)프랑스인 이메르 신부가 초가 사랑방에 초대 교회로 부임하여 한국에서 네번째로 천주교회로 출발한 곳이다.

현 교회 건물은 정규하 (1863-1943)신부가 설계하여 고종 광무 10년(1906)년 에 착공,이듬해1907년 완공하였다.

중국인 기술자와 전 신도들이 공사에 참여했다.-설명문에서

 

위치: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유현 2리

전화:033-343-4597

 

근처" 미술관 자작나무 숲"을 방문하고 <수구레 해장국>을 먹고 온다던 계획이 시간이 늦어져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웰빙 식당"수구레 해장국"

위치:횡성읍 입석리 148-79(대성병원옆)

033-343-6489

 

 

 

 

 

 

 

벽에는 예수님이 골고다 언덕을 걸어 돌아가시기까지  장면이 부조로 되어 있다.

옛 문체로 미루어 상당히 오래된 것이다.

"예수님의 성시를 장사함이라"

"에수님이 처음 엎어 지셨다"등같이

의자가 없는 성당 내부.방석으로 대신한다.

스테인리스 그라스의 문양도 퍽 단순하고 소박하다.

풍수원성당을 방문한 사람들.우리가 교회를 한 바퀴 도는 동안 모두가 떠나 버렸다.

옆문으로 반대편과 대칭을 이룬다.

네모난 창문에 둥근 창을 하나두어 변화를 주었다.

 

뒷부분을 평면으로 처리하지 않아 교회건물이 아담해 보인다 스테인리스 유리창이 장식된 부분

 

 

 

 

사제관.현재는 성물을 보관한 박물관올 사용한다.

겉으로 보면 단단하나 겨울엔 상당히 추웠을 외겹 창이다.

성경과 기도문 성인들의 전기등  100여년전의 한글 인쇄본들의 자료들이다. 맞춤법 없이 붙여쓴 것이 특징이다.

1930년대에 구입한 일본 Yamaha풍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