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라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For Gerad Manly Hopkins)-ㅡMark Di Survero
1995년 채색돤 철. (10.4x15.25x15.25 미터)
원주 오크 밸리내에 있다는 한솔뮤지엄을 찾아 오크 밸리 표지판을 계속 따라갔다.
어느 한곳에도 한솔 뮤지엄이나 한솔 미술관 표지는 없다.
현재 공사중인 원주 산업단지를 지나자 골프장으로 가는 입구가 보인다.
지나는 차량에 경례를 부치고 있는 책임감 강한 푸른 정복입은 수위 아저씨에게 혹시하여 물어 보았다.
길아래 아직 푸른 잔디위에선 골퍼들이 즐기고 있다.
지금 계절이면 골프장을 전부 문을 닫아버리는 캐나다 골프장의 추억이 있다.
낙엽사이로 떨어진 골프공을 찾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마침내 다다른 한솔뮤지엄 입구에 들어서면 <Flower 가든 >위에 자리한 "제라드 먼리 홉킨스를 위하여"가 보인다.
<하늘과 마주 닿은 곳,예술과 통하는 곳,진정한 소통이 시작되는 곳>이란 슬로건을 가진 한솔(Hansol ) 뮤지엄이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오크 밸리 2길 260번지
전화:033-730-9000
카페 테라스에서 식사를 않는다면 오크 밸리에서 한참을 내려와 한우집들이나 쌈밥집에 들리면 된다.
제일 만만한 곳이 쌉밥집인지 주차장에 차가 제일 많다.
입장료가 미술관과 박물관 그리고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추가 한다면 25,000원이다.
시니어 할인 받아 20,000원.
이 먼곳까지 누가 오랴 싶어도 평일인 오늘 단체 관람객들과 문화 탐방 회원들 그리고 우리 부부같은 사람들로
꽤 많은 관람객이 붐빈다.
영화 "타임 머쉰"에서 인류가 멸망뒤 과거의 문명을 알지 못하는 야만인 상태의 인간들이 말하는 도서관이라 부르는 입체 영상작품이 입구 로비에 있다.
이제 칼러화까지 진행되었다.
듣던 대로 한솔뮤지엄 건축물 자체가 하나의 볼거리다.
Art Shop-벽조차 건축물벽을 한 컨셉으로 ,공간에 가두지 않고 오픈 된 장소여서 보기에 편하다.
사지는 않아도 무얼파는 가는 늘 궁금하다.
미술관 가는 길
다음 날 가볼 인제 "자작나무 숲"을 보기에 앞서 이 곳에서 예고편을 본다.
"Archway"
Alexander Liberman
1998년 채색된 철.(8x12x8미터)
러시아계미국인으로 월간지 편집장,화가,조각가,사진 작가로 활동
Archway는 그의 대표작으로 예리하게 커팅된 파이프 금속조각들의 리드미칼한 균형감이 돋보이는 작품-설명문에서
건물 전체가 물위에 떠있는 것 처럼 주위에 물이 채워져있다.
<워터 가든>
파피루스를 키우고 있는 온실
한솔 종이 박물관-페이퍼 갤러리
소형 초지기(Small Paper making Machine)
한지를 꼬아 만든 그릇.
공중에 떠있는 듯한 테라스.
종이로 된 가구
종이 바른 책장
테이블과 물과 건물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다랭이 논을 연상키듯 계단식 못-워터 가든
James Turrrel의 작품 전시관은 스톤가든을 건너 건물로 내려간다.
빛과 공간의 예술가,빛의 예술가라는 설명이 없었다면 그를 뭐라고 칭해야 할까 .
제임스터렐의 작품은 체험으로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착시현상을 이용했다.
은은한 조명아래 몽환적 분위기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어둠속을 헤매며 안내원을 따라 네가지 작품(스카페이스,호라이즌 룸,간츠 펠트,웨지워크 푸로젝트)실을 돌다보면 그가 천재거나 사기꾼중 하나란 생각을 누구나 하지 않을까.
마치 마술같은 .....
두 벤취위의 연인(Couple on Two Benches)
연인이라 하여 굳이 젊은 사람을 등장시키지 않았다.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는 지긋한 연세의 연인들
교차된 팔이 백미다.
남자는 나이가 들었고 여자는 좀 젊다.
Undetermined Line(부정형의 선)-259x260x244센티미터
베르나르 브네 (1992)-프랑스 현대 조각가
Stone Garden에서
건물벽과 스톤 가든의 돌들의 단조로운 색상으로 신라 고분을 모티브로 했다는 "스톤 가든"에 오면 지루해진다
9개의 스톤 마운드가 있다.
'안도 다다오 "작품.
Willy-토니 스미스
Willy
헨리 무어 작품-"누워있는 인체"
스톤 가든
한국 조각가 작품 전시장.
청조 갤러리에선 박수근 ,김환기,장욱진,이중섭,도상봉등의 작품을 볼 수 있다.
천경자씨의 작품도 있었으면 했는데......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작품"Communication Tower"-검은 돌바닥위에 세워져 조금 떨어져 보면 물위에 떠있는듯 보인다.
작품-의자 .
Red &Blue Chair-Gerrit Rietveld(1918)-너도 밤나무 원목도장위 합판
하늘과 바람과 숲과 물은 건축물,그림 ,조각,종이 박물관에서 덤으로 즐기고 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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