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운현궁 금요 공연 -창극"란(蘭)"

Jay.B.Lee 2013. 8. 31. 04:56

 

운현궁 창극 "란 "-무료 공연(二老堂)

 

운현궁을 지나는길에 무료 개방표지를 보고  잠시 들려 보기로 했다.

안채로 들어가자 의자가 가득하고 곧 공연 시작이다.

창극 "란 "을 공연한다.

구한말 대원군과 소리채 진채선,명성황후와 고종- 구한말의 인연이 있는 운현궁 야외무대다.

여름 금요일마다 다른 프로그램으로 공연하였다는데 오늘이 "란"은 마지막날 잡힌 공연이다.

9월부터는 일요일마다 바깥에 마련된 무대에서 공연한다고 .

 

      

 

 

 

소리꾼 진채선(이윤선)

      

 

고종(고영렬)

 

 

대원군(고준석)

민비(류가양)

대원군과 고종의 갈등

며느리로 대원군에 대해 항의한다.

      

 

      

 

     

청나라로 4년간 가기전 진채선과 함께 풍류를 즐기며 이별한다.

꼭 닫힌 문들은 대원군의 쇄국 정책을 상징하고 열린 방문은 개방을 의미하여 고종과 명성황후는 대원군에 대해 제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거문고 연주

고려때부터 불렀다는 가곡(歌曲)-반주는 거문고로.

 

"가곡은 시조시(우리나라 고유의 정형시)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으로, ‘삭대엽’ 또는 ‘노래’라고도 한다. 가곡의 원형은 고려가요에서 생겨난 만대엽·중대엽·삭대엽 순이나 느린 곡인 만대엽은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이전에 없어졌고, 중간빠르기의 중대엽도 조선 후기에는 부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금의 가곡은 조선 후기부터 나타난 빠른 곡인 삭대엽에서 발생한 것으로, 가락과 관계가 있는 여러 곡들이 하나의 노래모음을 이룬 것이다"-해설문 참조

대금 연주

     

 

 

 

     

공연 끝난 한시간뒤 밖은 완전히 어두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