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서울 기행-작은 이태원 해방촌

Jay.B.Lee 2013. 4. 10. 03:30

 

 그동안 오랜 살아온 서울에서 낯선 동네를 찾아 보는 것도 여행의 한가지라 틈틈히 시도를 해보기로 했다.

마음을 먹으면 즉시 실천하는 것이 좋다.

얼마전 신문 기사를 읽은 해방촌에 가보기로 했다.

녹사평역에 내려 남산 터널 방향이다.

계동에서 과천 청사를 수없이 방문하며 오가며 지나던 옆길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갔다.

앳되 보이는 백인,흑인 여군들이 지나간다. 

미 용산 부대  높은 담벼락엔 이곳이 미국의 Property임을 알리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

길이 갈라지는 입구에  동판으로 만든 해방촌 표지판이 있다.

나중에 내려오다 찍는다는 걸 깜박했다.

 

 

        벽그림

이쁜 간판이 자세히 보니HBS 고기집(GOGIJIP)이다.

      

일기 힘든 간판 7 ate 9. -AM to PM  같은 의미인가.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간 " Noa"-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묵직한 메뉴판과 와인 리스트가 멋지다. 포도주 병에 물을 담아 "물"이라 태그를 붙여놓은 센스

 

      

파스타를  주문하면 어느 것을 선택할지  보여주는 파스타 종류-알아서,같은 걸로 하던 세대에서 개성대로 택하는 전환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한우와 토마토" 란  파스타

하루 꿇였다는 쇠고기는 먹기 좋게 갈라져 오래 끓여 통조림 고기 맛이 조금 난다.

보기에도 모양이 특이한 파스타로 인상적인 맛으로 맛있다.

만만한 가격이 아니다.

커피는 미리 내려놓은 것을 무료로 마실 수 있다.

  

Noa 내부.옆자리에 미군 장교와 군속으로 보이는 한국 여성 두분이 식사하고 갔다.

여성 두분의 발음이 거의 미국인 수준

Illy 커피와 Kirkland 커피통이 두개 있다.

맛으로 보아 Illy커피를 사용한 것으로 간주.

      

재료가 좋아야 하고 만든 즉시 먹어야 제맛이 나는게 음식이다. 

 

모로코 형제가 운영한다는 샌드위치 가게.점심 시간에 문을 닫았다.

이곳도 저녁에 오픈 하는지.

이태원 입구에 "마라카쉬"란  모로코 음식점이 있었다.

그 곳에서 "따진(야채와 고기를 넣고 끓인 모로코 음식. 물이 귀한 곳에서 해먹는 음식이다.)"을 먹은 적이 있었는 데 지금도 있는지

자고비 버거.

저녁이면 여는 FIX. Prepare food and Dinner의 의미를 직접 상호로 사용

ALㅡMATO - 미친 사람들이란 이태리어.

이태리 음식과 피자가 주메뉴인 모양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 보기로.

Cafe Hackney.   

     

 

케익과 초코렛 (Englishshortened Chocolate).커피와 잘 어울린다.

작고 단순미를 자랑하는 카페-현대 미술관을 들어온 기분이 난다.

8인 정도 앉을 수 잇는 룸이 별도로 있다.

이거리에서 노동자 아닌 외국인을 보는 일은 흔하다.

 

 

캐나다인이 운영한다는 Pub.저녁에 Open한다.

위치는 좋으나 마음에 들지 않는 간판

Hanz Burger

      

이상한 이름  "배고픈 개"

골목길로 조금 들어가 있는 카페

 

Indigo-이곳도 저녁 오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