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화 "세상의 모든 계절(원제: Another Year)"을 보고 싶어 간곳이 동숭 아트 센터에 있는 "하이퍼덱 나다" 예술 영화관이다.
4호선 1번 출구를 따라 안내판 표지를 따라가자 멋진 빌딩이 보이고 이곳이 한번 오고 싶었던 <꼭두 박물관 >임을 알았다.
2층이 박물관이고 왼편 통로를 따라 들어 가면 작고 아담한 로비에 로비에 영화 안내판이 있다.
하루중 단 한번의 상영.147석의 좌석뒤엔 한국 대표 문화인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신선한 발상이다.
내 좌석의 문화인 대표로 선정된 사람은 잘 모르는 사람이었다. 그만큼 시대와의 간격을 벌리며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4계절을 구분,영국 가정의 평범한 일상이 전개된다. 누가 만든 제목인지 우리나라 제목이 더 함축적이다.
12시 50분 아담한 극장에서 단 7명만이 관람을 했다.많은 카드중 할인 적용받는 카드 없이 잘 버텨오고 있다.
영화중에 장럐식 장면이 나온다.가족네명 지인 셋,장례를 주관하는 목사의 성경귀절 낭독.그것이 전부다.
마치 다투멘타리 같이 촬영한 영화로 출연자들의 연기가 뛰어나 너무 자연스럽고 일상적 대화가 과장없이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듯
흘러간다.
영화를 보고 2층 꼭두 박물관으로 올라갔다.참 마음에드는 건물이다.
민간차원에서 짓는 건물과 관이 주도하는 건물과의 간격이란 아직도 요원하다,
열정가들의 수집에 의해 이만큼 보전되고 지졌다는 것-감사해야 할 일이다.
왼편으로 들어 가면 1층 영화관,지하층 지상 5층에 연극 소극장 ,대극장이 있다.오른쪽 이층이 꼭두 박물관이다.
가운데 안온하게 자리한 카페.실내.실외를 동시 이용가능하여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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