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두번째 터키여행(2010)

아나톨리아 박물관 (2)-박물관/미술관 관람하기

Jay.B.Lee 2010. 12. 27. 13:17

 

        흔히 박물관과 미술관에 갈 때마다 죄스럽다.

 그 가치있는 물건들을 두서너 시간, 아니면 오전 혹은 오후를 할애 할 수 밖에 없어서다.

공부를 하고 하나의 방에서 몇시간을 봐도 시원찮을 터인데 후딱 주마간산격으로 보고 늘 떠나야한다.

어차피 한정된 시간이라 흥미를 끄는 유물이나  미술작품에 좀더 할애를 하고 나머지는 스쳐 지날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변명을 해도 미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차라리 그림 몇점,유물 몇점 얻어다가 서울에서 장삿속으로 전시할 때 비싼 관람료가 아까와 그 몇점에 두어시간 집중해 보는 것이 더 정상일런지 모른다.

거의 하루 종일 보았던 파리 오르세 미물관,출장 시간에 짬을 내어 뛰어 다니다시피하여  겨우 반만 보았던 뉴욕의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 .

20년전 가족들을 데리고 10일간 유럽을 자동차로 여행시 파리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서 차를 반환하고 토론토행 비행기를 타야했다.

르불 박물관에서  비싼 입장료를 내고 모나리자를 포함 단 석점의 작품만 보고  도망가다시피 고속도로를 달렸던것도 한때의 치기다.

17년이 지나서야 혼자  방문한 파리에서  르불 박물관을 하루종일 본것으로 지난번의 실례를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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