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2010년가을 여행-그리스

크레타(Crete)-모로시니 분수

Jay.B.Lee 2010. 12. 18. 23:02

 

                   크노소스 궁전에서 버스에서 내린 곳이 시장 근처,영국에서 어학 연수중인 한국 청년은 전쟁박물관을 가본다고 헤어졌다

                  시장을 돌아보면 그네들이 사는 모습이 보인다..

시장내의 술집.그네들은 우리나라 반찬 처럼 작은 그릇에 여러가지 안주를 한꺼번에 늘어 놓고 술을 먹는다.스페인식 "따파".도 아니고.

사진을 찍기가 무안해  멀리서 잡아 보았다.

                   관광객을 위한 기념품점과  시민을 위한 물건이 뒤섞인 형태의 시장안.시장이라고 해서 물건이 더 싸질 않고 기념품점과 동일 가격을 받았다.

 

                  지중해 과일이 싱싱해 보인다.진열효과다.

                  모로시니 분수를 찾아 가는 길

                  17세기 베네시아주지사 모로시니의 이름을 딴 분수.오래된 관광안내서엔 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4마리 사자상이다.사자치고 좀 이상하게 생겼다.

                  목마른 개가 분수에 뛰어들어 물을 마셨다.생명수다.

              이곳에서도 살빼는 직업은 인기가 있는 듯.다이어트 간판이 보인다.

 

             모로시니 분수옆길은 고급 상가다.

                  멀리서 보면 초라한 모습의 사자상 분수다.

                 크레타에서 태어나 스페인에서 명성을 얻은 엘 그레코의 조각상.

 

 

                 베네치아 시대의 성곽모습이 남아 있다.

                 호텔을 나와 천천히 신항구로 걸었다.

                  아테네 피레우스로 가는 배는 "Imperial palace"호로

                   붉은 카핏 계단을 올라가자 호화로운 로비가 나왔다.

                   회색 제복에 나비 넥타이를 맨 종업원들이 도열해 있다.

                   그네들은 Economy  Class승객을 위한 직원이 아니었다.그후엔  본적이 없으니까.

                  넓은 선실뒤 선반에  짐을 올려 놓고  대충 한줄에 한명씩 자리를 잡는다.  

                  비행기 비지니스 좌석만큼 넓은 의자다.

                   4개의 팔걸이를 모두 제치고 침대처럼 누워서 겨울용  파커를  이불처럼 덮고 깊히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