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2010년가을 여행-그리스

카스트라키의 맛있던 아침식사

Jay.B.Lee 2010. 12. 19. 21:51

 

                아테네 피레우스항구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30분이다.새벽 배안에서샤워장에서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면도한 뒤라 기분이

                 상쾌하다.배에서 내리자 교외선(Electric Train)이 어느 방향에 있는 감이 잡히지 않는다.배가 역에서 멀리 정박한 셈이었다.

               델피갈 때 이용했던 리오시온 버스 터미날에서 칼람바카까지 버스표를 끊었다.  버스는 트리칼라(사진)버스 터미날에 도착했다.

              기사가 10분뒤 칼람바카로 출발하는 버스로 친절히 안내해 주었다.과거 길바닥에서 갈아 타라던 정보는 이제 폐기물이 되었다.  

                  시간이 있어 이곳 버스 매표소를 둘러 보았다. 지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지 너무  깨끗하다.

                칼람바카에도착하자 버스터미날이 아닌 시내중심에 내려주었다.좌우로 호텔이 즐비해 잠자리 찾는데는 우선 안심이 된다.

               정신을 차리기 위해 우선 레스토랑에 가서 커피 한잔을 하기로 했다.한가한 시간이라 주인 부부가 친절하다.

                부인이 영어를 할줄 알아  "Doupiani House" 전화 번호를 주자 전화를 걸어구었다.

             이곳에서 5키로 거리며 택시로 가야 한다면서 택시회사에 전화해까지 택시를 불러주었다.

               (그들의 친절이 고마와 다음날 칼람바카를 떠나기전 그들의 식당을 일부러 찾아가 점심을 했다)

                메테오라 관광의 초입에 자리한 두피아니 호텔은 카스트라키 마을 에서 제일 전망이 좋은곳에 자리잡고 있다.

                  전망 좋은 방과 그렇지 않은 방과의 차이가 있다.  전망 좋지 않은 방은 40유로(65,000원)다.

                  베란다에서 창밖으로 전망을 즐기기 보다 밖에서 보며 돌아다닐 계획이라 저렴한 쪽을 택했다.

                    아침 식사로 5유로를 추가된다고 하다가 주인 아주머니가 그냥 주겠다고 마음을 바꾼다.

                 1층의 넓은 로비끝에 있는 식당은 우아하다.

                 사무실과 후론트 데스크 모두를 갖추고 아담하고 우아한 이곳이 마음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식사를 하며 가족들과 유럽여행시 인터라켄 호텔에서 먹은 아침식사를 떠 올렸다.

                 달지 않은 홈메이드 요구르트는  내가 지금 껏 먹어본 요구르트중 가장 맛있다고 장담할수 있다. 

                  삶은 계란 노란자는 노란색과 연분홍빛으로 무척 고소해 두개를 먹어 두었다. 

                홈메이드 검은 올리브는 보기에 볼품없이 크기가 제각각였으나 짜지 않고 고소한 뒷맛이 올리브가 이렇게까지 맛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지금까지 그냥 건강상 좋아서 먹은 것밖에 없었는데.

                  그외에 사과,쥬스,커피 모두 만족스럽다.

                이후로도 맛있던 아침이라면 20여년전 인터라켄에서 먹은 식사-가족들도 모두 동의 한다-와 메테오라를 기억 할 것이다.

                  사진을 올리며 Daum의 사진 서비스를 이용 색채를 조정해 보았다.

                 자연색감 그대로가 좋지 간이 포토샵으로  조작한 사진은 내 취향이 아니다.

 

 

                 주인 아저씨의 고양이 두마리중 한마리인데 족보있는 고양이다.

                  종자 이름은 듣고 잊어 버렸다.이놈들은 고고하게 굴며 어떻게 낯을 가리는지 친해볼 도리가 없었다.

 

                 두피아니 하우스에서 본 카스트라키 마을 과 기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