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흐려진 날 안사람과 드라이브를 하기로 했다.
집에서 금방 팔당 대교를 타고 넘으면 금방 양수리(두물머리)다.
서종면 ,문호리 쪽으로 늘 오가며 Hidden valley까지 계절 따라 다니면 늘 새롭기만 했다.
이제는 강윗마을 에 해당하는 서종면에서 청평까지 가는 도로 대신 조안면의 양수리에서 화도,대성리에 이르기까지 천천히 섭렵을 해보기로 했다.
대교 공사,고속도로 공사가 끝나 다니기가 훨씬 좋았다.
많은 음식점과 모텔과 강변 수상스키장들이 있는 곳이다.
북한강을 바라보기에 좋은 곳에 자리 잡은 카페들도 있고.
많은 카페와 음식점들을 다녀 보노라면 또 몇년이 갈것이다.
지나다 가까이 가보고 싶었던 짓다만 빈건물.
무슨 사정이 있는 지 몇년째 방치되어 있다.
부도,아니면 무허가인가
안개가 깔리면 우중중한 건물이 그림처럼 더 그럴싸하다.
지나다 내려가 본 동네.강과 도로사이에 넓은 땅이 있는 줄 몰랐다.
마른 잎들이 쌓여가는 지붕에서 가을이 오고 있슴을 안다.
집 옆의 무덤은 명당이다.
화려한 미사여구 없는 평범한 비석하나를 두고 자라온 고향의 강가에 잠들고 있는 이여
비가 뿌릴듯한 강풍경. 강건너는 늘 아름답다.
빈 빌딩 옆 레스토랑겸 카페 입구에 서있는 우편함
반대편의 쌍둥이 닭그림이다.
넓은 주차장과 잔디밭.
낙엽이 지는 고즈넉한 가을에 안사람과 다시와서 식사를 해보기로 했다.
이곳에서 다리를 볼수 있다.
서울 근교에서 이만한 풍광을 가진곳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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