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여행중 한번 만났으면 싶었던 분이 한국전쟁 당시 터키의 참전 용사였다.
이분을 우연히 만난것은 Van 시내 숙소근처 시장에서 뵈었는데 83세다.
가슴에 단 메달은 훈장이 아닌 기념 메달로 하나는 한국정부에서,하나는 터키 정부에서 준 것이다.
더운 날 밍크 모자를 쓰시고 양복을 입은 위에 뱃지와 기념 메달을 달고 거리를 걷는 할아버지.
젊은 날의 긍지와 영광을 안고 오래 건강히 사시길 빈다.
후일 여행의 마지막에 들린 이스탄불 가까이 있는 도시 부르사(Brusa) 시장의 의 보석가게 앞에서 우연히 만난 가게 주인이 내가 한국인인 것을 알고 옆집 가게 청년 할아버지가 한국전 참전 용사라 하여 그 청년을 만났었다.
건강하시던 할아버지께서 3개월전 뇌졸증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중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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