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 광장 4

들꽃 마루와 장미 공원

올림픽 공원"들꽃마루"를 갈 때마다 항상 같은 위치에 주차하고 같은 입구로 걸어간다.여러번  보았을 88년 올림픽  기념 조각이 왜 이렇게 낯설까?올해는 중량천 장미축제,서울 대공원 장미축제와  교회 오가는 길에 있는 올림픽 공원 까지 꽃구경은 생략하기로 했었다.지인이 올린 사진이 부러웠는지 늦었지만 한번 가보자는 안사람의 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 오려면 진작에  왔어야 했다.새로 조성한 정원엔 물이 말랐고 유채꽃은 이미 너무 쇠어  빛을 잃었다.아래에 새로 조성한 정원이 있다."들꽃마루" 정원이 경사진건 과거 이곳이 썰매장 자리였기 때문이다. 절정기를 지난 개양귀비 꽃밭에서 마지막 여운을 맛본다.양귀비가 화려해보이는건 순전히 빛의 장난이다.올림픽 공원 장미광장시들어 가는 장미 밭에서 늦게 핀 장미 송이..

생활 2024.06.04

들꽃마루와 장미광장(1)-올림픽 공원

올림픽 공원 조각공원 내 작품. 올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새로운 곳을 발견했다. 도봉산 역 부근 "서울 창포원." 전화 확인한 바에 의하면 여러 종류의 창포(Irish)가 있어 5월 말부터 6월 초가 피크라고 했다. 날씨가 더워지고 주위엔 꽃이 지고 있어 혹시하여 다시 전화했을 땐 지금도 피고 지고해서 오시면 된다는 대답이다. 아무래도 며칠 뒤가 피크일 것 같아 가려던 계획을 멈추고 대신 아침 일찍 올림픽 공원 들꽃마루와 장미 광장행이다. 주말이어서 안사람도 간다고 따라 나선다 한 3,4년 공백이 있었던 것 같다. 들꽃마루 -오래전엔 아이들을 위한 눈 썰매장이었던 곳. 간신히 몇 송이 남은 수래 국화. 작년 뽑아버린 꽃 중에 살아남은 꽃이다. 들꽃마루에 심은 개양귀비가 만개하기에 이르다. 장미광장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