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항 3

남원 털보네 고양이

3일을 서귀포한 근처에 묵은 뒤 다음 방문지들을 위해 좀더 접근성이 좋은 남원 위미항으로 옮겼다. 성산읍 까지 가면 더 좋겠지만 이상하게 성산읍은 편하지 않다. 특가로 나온 방. 특가에 바다전망이 없는 방이라는걸 금방 안다. 호텔방의 반이 한라산을 바라본다. 날이 맑아 한라산 정상만 보여도 감사한 일이다. 투숙객들과 동남아 단체 관광들이 많이 오던 시절에 음식이 좋았었다. 코로나로 중단하더니 지금은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별로 지불)를 제공한다. 가격은 동일하면서 (15,000원) 메뉴가 단촐해졌고 소박해졌다. 호텔옆 문닫은 카페,맥주집 -예술창작 연구소 봄이 오면 다시 열기를 바래본다 물이 나간 위미항은 볼품이 없어졌다. 산책길에 만난 꽃들 담수가 올라오는 샘(고망물) 이번 서귀포 위미에 머물며 저녁으..

제주도 여행 2021.12.25

제주도 여행(8)-위미항

호텔 check out 하는 날 아침 좀더 멀리 가보기로 했다. 위미항 건너 가까운 것 같은 빨간 건물로 가보려다 지름길이 없고 돌아가는 길이 생각보다 멀어 포기. 호텔 바로앞에 이런 풍경이 너무 좋다. 바다를 정원으로 사용중인 작은마당을 가진 주택. 제주에 별장을 짓는다는일이 밭에 분무기를 메고 나가는 주인장에겐 별거없다 라고 여길지 모르겠다 바다로 나가는 호텔 출입구 3일간 같은 2인용 테이블에 앉아 레스토랑 밖의 풍경을 보며 아침 식사를 했다 가을에 웬 벚꽃이. 분명히 벚꽃이다 한나무만 그런게 아니라 여러 나무가 꽃이 피기 직전이다. 양식에 퓨전 짬봉을 팔던 집. 호텔 근처 닭곰탕집.

제주도 여행 2019.10.30

제주도 여행 (6)-호텔 주변 위미항

호텔 이름이 Co-op city Hotel Harborview다. 그렇다고 모든 방에서 바다가 다 보이는 건 아니다. 뒷 베란다에서 보면 한라산이 보인다. 개인 여행을 할 경우나 단체 여행을 할때 아침 식사전 호텔 주변을 산책하는게 내겐 너무 좋다. 어떤 목적지외에 덤으로 주어지는 시간이다. 조용히 나만의 시간을 갖는 기쁨을 누린다. 지난번 묵었던 호텔에서 가까운 서귀포항구처럼 크지않고 어수선하지않은 조용한 남원읍 위미항. 제주도가 다 그렇겠지만 태풍을 대비하여 방파제로 둘러쌓인 내항에 배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호텔 주변을 일별하고 바깥 주차장 관리인에게 물어 본 결과 호텔 가까이 식사 할수 있는 곳은 Blue Plannet 돈가스 집, 닭곰탕 ,퓨전 짬뽕집등이 있다. 늦게 도착해 저녁을 간단히 먹었던..

제주도 여행 2019.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