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을 서귀포한 근처에 묵은 뒤 다음 방문지들을 위해 좀더 접근성이 좋은 남원 위미항으로 옮겼다. 성산읍 까지 가면 더 좋겠지만 이상하게 성산읍은 편하지 않다. 특가로 나온 방. 특가에 바다전망이 없는 방이라는걸 금방 안다. 호텔방의 반이 한라산을 바라본다. 날이 맑아 한라산 정상만 보여도 감사한 일이다. 투숙객들과 동남아 단체 관광들이 많이 오던 시절에 음식이 좋았었다. 코로나로 중단하더니 지금은 레스토랑에서 아침 식사(별로 지불)를 제공한다. 가격은 동일하면서 (15,000원) 메뉴가 단촐해졌고 소박해졌다. 호텔옆 문닫은 카페,맥주집 -예술창작 연구소 봄이 오면 다시 열기를 바래본다 물이 나간 위미항은 볼품이 없어졌다. 산책길에 만난 꽃들 담수가 올라오는 샘(고망물) 이번 서귀포 위미에 머물며 저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