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예 박물관 3

서울 공예 박물관

더운 날이다. 서울 공예박물관 특별전도 있고 인사동 에 볼일도 있어 더위를 피해 아침 길을 나섰다. 특별 기획전이 이미 끝나 1층이 썰렁하다. 이왕 온 것 이층 전시관을 둘러 보았다. 표정(자수)-박을복 . 고 박을 복 선생은 일본대학에서 자수를 공부후 처음 일본풍이 남았던 작품을 탈피 자수의 세계를 넓혔다. 우이동 아름다운 소나무 공원옆에 "박을복 자수 박물관"이 있다. 나전 고기물문장롱(김태희) -1962 놋동이 방짜 유기(이형근 +이지호) 손잡이가 있는 큰 그릇 ,큰 기물 전시장내 휴식을 위한 대나무 의자 휴식도 취할겸 시원하고 조용한 자리에 앉아 책한 권을 속독으로 훑어 보았다. 한국의 수집가들에 대한 이야기다. 내가 제일 마음에 들어 하는 곳. 전시관 1동과 2동을 잇는 교각 통로 에서 내려다 ..

하늘 맑은 날 인사동, 삼청동 산책

사진 : 인사동 낙원 상가. 언젠가 청계천 고가처럼 철거해야 할 건물이다. 부르도 져 시절 종로 3가 사창가를 철거하고 지은 건물. 현충일. 오전 비가 내려 게양했던 태극기를 걷었다. 오후 화창해진 날씨에 새벽에 한강변을 걸으려던 계획을 인사 삼청동 걷기로 대신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나온 인사동에 처음 보는 "돌에 그림 그려주는 집" 인사동에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나가기 시작한다. 밝은 조짐이다. 인사 가나 아트 센터. 전라북도 -전각전 가나 아트 센터는 전라북도 , 부산, 제주도 등이 전시장을 하나씩 차지하여 서울 진출 교두보가 되었다. 인사 가나아트 센터 테라스. 인사가나 아트에 들리는 이유엔 세 가지가 있다. 작품 감상, 테라스에서 전망 즐기기, 깨끗한 화장실 이용하기 6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친구들 만나는날

인사동 갤러리 토포 하우스. 안국역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한날. 시간이 있어 잠시 인사동을 걷다 갤러히 토포 하우스에 들려본다. 작가들이 누구인지 접어두고 그냥 그림만 잠시 본다. 코로나 속에서도 예정된 전시를하는 그들이 있어 거리는 쓸쓸하지않다. 작년 10월정도 만나 거의 1년만이다. 오랜 친구들이어서 어제 만났다가 보는 친구들같다 서너달전 미국 사시던 친구의 어머님이 별세하셨다는 얘길 들었다. 코로나로인해 상주인 본인도 장례에 참석치 못한 "결례자"가 되었다 했다. 모두 2차 접종후 만나길 원해 오늘로 잡았다. 아침 만나기로 한 친구중의 하나가 전화가왔다. 항암 치료후 3일전 퇴원한 부인이 상태가 좋지않아 옆에 있어주어야겠다는 얘기다. 대장암 치료후 완치가 되었다가 몇년후 다시 폐암이 초기에 발견되었..

생활 202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