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섬 5

제주도 여행(12)-제주 상춘재 그리고 서귀포 새연교와 새섬

사진: 상춘재의 벽면에 걸린 작품 비가 살살 내리던날 점심 식사를 위해 "상춘재 "를 찾았다. 상춘재 간판을 대로에서 보고 건물들을 한 바퀴 돌아가면서 빌딩 위치를 눈으로 적당히 찾아 지하에 주차했다. 눈에 확 보이는 상호 안내나 주차장 안내가 없다. 한층 올라가 엘리베이터를 타면 아니된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3미터 옆 "상춘재" 1층문을 열고 들어가야 한다. 쏟아지는 비를 피해 차로 돌아가 우산을 꺼내와야 했다. 고작 3미터를 위해 아 건물 설계자 얼굴을 보고 싶다. 이곳 역시 주문 담당들이 친절하고 훤칠한 청년들이다. 음식은 친절한 여직원들이 나르고. 상춘재는 "거문 오름 "맛집이라고 SNS에 올라와 있다. 가까이 있다고 여기면 오산이다. 거문 오름 탐방소에서 자동차로 21분 걸린다. 잠실에서 ..

제주도 여행 2023.09.23

새연교와 새섬의 아침

서귀포 부근 호텔에 묵으면서 꼽는 장점의 하나는 천지연 폭포와 새섬을 산책할 수 있는 점이다. 천지연 폭포는 개장 시간이 늦어 단 한번 다녀온 것으로 족하고 묵는 기간 동안 한번씩 아침 해 떠오르기 전 새섬으로 향한다. 처음엔 모르고 새섬까지 제법 먼거리를 도보로 걸어왔었다. 지금은 요령이 생겨 차로 잠수함 매표소 앞(새연교앞)에 주차하고 새연교를 넘는다. 두바이를 연상하는 차용된 다리 모습이 과연 최선이었나 의문이 든다. 다리 위에 올라 뒤로 보면 서귀포 항이 눈에 들어온다. 물이 빠진 시간엔 항구가 조금 썰렁 해지는 기분이 든다. 맑은 날이 시작되는 날이면 멀리 한라산 정상이 보이고 겨울이면 새하얗게 눈 덮인 정상이 살짝 보인다. 악어의 머리를 닮은 이 바위가 이름이 있을 터인데 내겐 "악어바위다" ..

제주도 여행 2021.12.22

제주도(5) -새섬 ,새안교

새벽 호텔 커튼을 걷히자 하늘이 맑다. 일출 시간을 검색하자 오전 7시다. 조려 깨지 못한 아내를 깨워 작년 안사람과 방문시에도 비가 내려 가지못한 새안교를 산책하기로 했다. 멀리 보이는 "범섬" 지난 1월 다녀와 내겐 두번째가 된다. 앞에 보이는 문섬 새섬은 워낙 작아 섬주위를 걷는데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1월엔 한라산 정상에 눈이 보였는데 거의 다 녹았다. 새안교.새안교에 비치는 빛을 잡아 사진을 직을 타이밍을 기다리는 카메라 맨. 겨울 복장에 장갑을 끼어야만 할만큼 추운 차가운 바람을 견뎌야했다. 앞에 보이는 섬은 "범섬"이다. 크고 작은 섬을 볼 때 가끔 그리스 산토리니에서 만난 렌트카 직원이 떠오른다. 한국에도 섬이 있냐고 묻는 그에게 유무인도 합해 섬이 모두 3,000여개라 했더니 입을 다물..

제주도 여행 2020.03.16

제주 기행(8)-새연교 와 새섬

작년 6월 첫번째 방문시 새벽비에 새연교를 가지 못했다. 걷기에 조금 먼 호텔이라 자동차를 가지고 이른 새벽 텅빈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밤에 불이 밝혀지고 서귀포 항을 바라보면 또 다른 세상이다. 시즌이 끝나 잠시 문을 닫았나 가게가 썰렁했다. 새연교를 건너가려면 이건물 우측으로 돌아가야한다. 잠자는 악어처럼 머리를 내민 바위 조금 멀리 보이는 섬은 "범섬"이다. 히잡쓴 아가씨가 혼자서 이리저리 셀카를 찍어 보려 애를 쓰나 배경과 얼굴이 맞지 않나 보다. 내가 사진을 찍어 주겠다고 했다. 그녀의 스마트폰에 여러장의 사진을 담았다. 인도네시아에서 왔으며 페케지 투어 아닌 자유여행으로 왔다고 . 친구는 아직 호텔 방에서 잠을 자고 있다고 했다. Early Bird가 벌레를 잡는다 했던가 . 이름을 물어보지..

제주도 여행 2020.01.26

제주도 여행(10)-서귀포항 근처 산책

제주도 에 도착한 다음날 아침 비가내리고 있었다. 오전 첫코스는 벙커쇼를 보는 것이어서 비를 걱정 할 필요가 없는 날. 여행중 비가오는 걸 걱정해본적이 없다 여행중 날씨에 관해서는 항상 운이 좋은 편이었다. 습관대로 새벽 일찍일어나져 잠자고 있는 아내를 두고 호텔을 나왔다 새벽의 서귀포항을 걸어 보고 싶었다. 낯선 거리를 걷는 일은 여행이 주는 특별한 즐거움이다. 우산 안으로 빗방물이 카메라 렌즈에 튀는줄 몰랐다. 카메라가 잘못 조정된 걸 모르고 찍어 전체적인 화면이 어두어져 속이 상한다. 너무 오래동안 만지지 않은 탓에 손에 익숙치 않았다. 전망대. 돌아오는 길에 올라가본다는 것을 깜빡잊고 말았다. 앞섬이 새섬이다. 다리 교각이 눈에 익다. 두바이에서 본 풍경? 천지연 폭포가 300여 미터 .언제 시간..

제주도 여행 201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