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한성대역에서 초밥과 국수중 안사람이 택한 세월 따라 변한 입맛. 소설가 고 홍성유(장군의 아들 저자)씨가 소개하던 맛집 555,666,999에 꼭 등장하던 집이다. 계동시절 회사와 가까워 자주 이용했다.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따님이 운영한다. '불친절 한건 각오할 것"이라는 책의 코멘트도 40년 전일이다. 김치는 여전히 시어 빠진 "옛날 김치"가 나온다. 국시집의 전통이라지만 시어빠지고 짠 김치는 정말이지 그만 먹고 싶다.(마지막이다) 음식도 시대 따라 변해야 한다. 국수:11,000원 곱배기:13,000원 국시집 앞 가게. 본디 이곳이 파스타 집이었던가 " 쇼"만 가지고 무슨 업종인지 짐작하기 어렵다. 눈좋은 안사람이 Dinning이라 써있다는 걸 보면 양식 레스토랑이 맞는데 페인트 가게 같은 느..